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쿼크모형 - 입자가속기의 발명부터 쿼크의 발견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20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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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공계 교수님들,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감탄하며 읽는 책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의 마지막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쿼크모형> 이 출간되었다. 이공계 진로 희망 학생, 영재고나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내가 강력히 추천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벌써 마지막 책이 나오다니, 시원섭섭한 이 기분... 

길고 긴 여정을 마친 정완상 교수님은 어떤 기분일까 혼자 추측해 보기도 했는데, 이미 다른 책을 열심히 집필하고 계신 듯 하다. 

작년 10월에도 어김없이 노벨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옆나라인 일본에서는 스스무 기타가와 교토대 교수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여 축제 분위기였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쿼크모형>의 서문에 나온 것처럼, 과학 꿈나무들이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과학사 수상자들이 나오길 바란다. 


정완상 교수가 커다란 꿈을 안고 집필한 책인 만큼, 이 책에는 독자들의 높은 수준과 요구 사항에 맞춰 노벨상 논문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수식'들이 나와 있다. 일반 과학 교양서들이 수식이나 어려운 학문적 용어들을 너무 배제하여 해당 내용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과 반대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쿼크모형>은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지적 도전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쿼크모형>의 앞 부분에는 노벨 과학상을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의 인터뷰가 나와 있다. 이번에 인터뷰를 한 분은 점근적 자유 모형으로 200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윌첵 박사'로 천재적인 직관으로 입자물리학을 체계화시킨 '겔만의 쿼크모형 논문'에 대한 내용이 간단히 나와 있다.


그가 쓴 논문은 짧지만, 입자물리학의 판도를 완전히 바꾼 혁명적인 선언문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양성자, 중성자 같은 입자가 사실은 더 기본적인 입자인 쿼크 3개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론을 제안합니다. 당시엔 실험으ㅇ로 관측되지도 않은 입자들을, 단지 수학적 대칭성과 패턴을 통해 예측한 것이죠.

…중략…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겔만의 이론은 점점 더 많은 입자 간 관계를 설명해 주었어요. 결국 입자물리학의 주류 이론인 표준모형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겔만이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입자물리학도 없었을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쿼크모형> 윌첵 박사 인터뷰 중에서-


인터뷰를 통해 겔만이 1964년의 논문을 통해 과학사에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물리학에서 그 이론이 가진 의의가 무엇인지 대략 파악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쿼크모형>에서는 '쿼크 모형'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시작한다. 입자가속기의 발명 과정과 현존하는 가장 크고 에노지가 높은 입자가속기의 존재, 입자의 궤도를 측정한 결과, 현대대수에 처음 입문한 이들을 머리 싸매게 만드는 군과 대수, 새로운 입자의 발견 과정과 기묘한 입자의 출현을 알아보고 나서 마침내 쿼크모형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은 물론이고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내용들이 언급된다.  

쿼크모형이 나오는 데 큰 도움을 준 '사카타 모형'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본 후 쿼크모형의 창시자 겔만의 생애와 연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물리학자들이 새롭게 발견된 중간자와 중입자를 여덟 개씩 짝 지어 배열한 모형 배치와 오메가 입자에 대한 설명이 앞서 나오고 쿼크 사이의 관계를 완벽하게 묘사한 '다이어그램'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후 쿼크모형의 진화, 쿼크모형에 대한 노벨상 영어 논문까지 최종적으로 알아보며 책을 마무리한다. 


2025년은 정완상 교수가 느꼈던, 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한해였다. 완벽히 노벨상 논문을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 하나가 모두 재미있었고 예전에 배웠던, 그러나 의미없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 이론들이 이렇게도 쓰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과학과 수학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시리즈의 마지막 서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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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역사 - 문명과 함께 진화한 추론의 언어 AI 시대를 여는 Classic Insight 1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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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부터 '숫자'를 사용하게 되었을까?

0이라는 개념은 누가 만들어낸 것일까?

처음 기하학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수학 하면 '따분하다, 어렵다'라는 느낌을 떠올리지만 수학은 지루한 학문이 아니다.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역사>의 저자 정완상 교수에 따르면 '수학'은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써 온 가장 정교한 이야기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역사>는 수학적 내용을 연대 별이나 수학자 별로 엮어낸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모은 '수학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평소 바로 위와 같은 질문을 해 왔다면 바로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얻어 자기만의 수학 세계를 발전, 확장시키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역사>은 앞서 말한 것처럼 수학을 '주제별'로 그 기원부터 발전 과정까지 쭈욱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책이다. 한 주제를 중심으로 수학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식으로 발전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수학의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다 하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수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 이해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역사>에서 다루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숫자

기하학

0의 발견과 발전

파이

수열

신기한 수

오일러와 베르누이

방정식의 세계 

로그

미분과 적분

확률

소수

비유클리드 기하학

컴퓨터의 탄생

무한

위상 수학


모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수학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학교 수학교과 과정의 '연계 도서'로도 훌륭히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해당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 이 책으로 유의미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냥 교과서나 문제집 속에서 어렵게 존재하는 '수학'이 아니라 살아있는 '수학'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수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을 때 배우게 되는 내용도 조금 맛보기로 체험해 볼 수 있다.


1장 수학은 어떻게 세계를 바꿨을까에서는 숫자에 담긴 문명의 흔적들을 살펴본다. 고대 문명과 수학의 관계, 로마 숫자, 분수의 탄생, 숫자의 기호화, 문명과 수의 필요성 등이 이 주제의 키워드이다. 수천 년이 넘는 유물과 유적 속에서 우리는 쉽게 '숫자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콩고 민주공화국 북동쪽 이상고라는 작은 마을에서는 10cm의 작은 뼈를 찾아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총 168개의 눈금이 있다고 한다. 학자들은 뼈를 도려가며 각각의 줄에 새겨진 눈금을 세어 숫자로 정리했다.


왼쪽 열 : 3, 6, 4, 8, 10, 5, 5, 7

가운데 열 : 11, 21, 19, 9

오른쪽 열 : 11, 13, 17, 19


혹시 이 수들에서 흥미로운 규칙을 찾았을까? 아이큐 테스트나 멘사 테스트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숫자들의 나열에서 학자들은 재미있는 규칙을 몇 가지 찾아내었다. (책을 읽으면 그 규칙에 대한 답을 알 수 있다)참고로 이상고 뼈의 연대는 무려 기원전 약 20,000년~18,000 년 사이로 추정된다고 한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나일강에서도 숫자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의 범람에 따라 측량과 기록을 해야했다.이집트 선왕조 시대에 숫자가 발명되고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눈에 보이는 상징을 통해 수를 표현했다. 숫자들을 대체한 이 재미있는 상징들과 이 상징이 쓰이게 된 이유를 알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무려 '분수'도 사용했다고 한다. 이들은 단위분수를 사용했으며, 단위분수가 아닌 분수도 단위분수의 합으로 나타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니 정말 놀라운 사실이다.


이 밖에도 수학과 얽힌 재미있는 역사적 내용들, 인류의 발전과 함께 해 온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따분한 수학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해 온 '유용한 수학'의 발전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역사>와 그 여정을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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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 - 하루 15분 섀도잉으로 영어 발음 끝내기
EJ Brown 지음 / 다락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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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 초중급에서 안정적인 중급, 또는 고급으로 올라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다고 호소한다. 이 정도 실력이라면 보통 시간만 있다면 웬만한 글은 영어로 잘 읽고 해석하며, 완전히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듣기도 꽤 하는 편이다. 그러나 우리가 네이티브는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이디엄 사용, 유행하는 단어나 문장, 그리고 발음은 부족한 편이다. 

이런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짜 네이티브들이 말하는 것을 많이 듣고 따라하는 것이라고 한다. 분야는 다양하게, 또는 당장 필요한 분야 위주로 계속 인풋을 넣으면서 섀도잉하다 보면 점점 더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 영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은 이런 학습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영어책이다. 하루 15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하나의 글을 따라 읽고 네이티브 영어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무작정 영어 원서만을, 또는 영어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알려주는 '체계적인 단계'를 따라 연습하기 때문에 초보 학습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중급 학습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에서 제시하는 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글을 눈으로 읽고 해석하기

  2.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원어민의 낭독 듣기

  3. 책에 나온 한국어 해석과 나의 해석을 비교해 보고, 원어민 발음을 떠올리며 본문 소리 내어 읽기

  4. 원어민 발음 섀도잉하기

  5. 본문 보지 않고 소리만 듣고 따라하기, 최소 세 번 반복


여기에 추가하여 영어 발음 포인트 코너에서 중요한 발음 규칙을 확인하고 익한다.


특히 네 번째 단계 Shadow Reading 에서는 아예 어디서 문장을 끊어 읽어야 하고 연음, 강세에 주의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음원을 들으면서 이 부분에 주의하고, 그 다음 단계에서 섀도잉을 하며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훨씬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영어 말하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글이 하나 끝나면 나오는 Pronunciation Point에 나오는 팁도 매우 유용하다. 한국인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 신경써서 말해야 하는 부분을 콕 집어 언급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단 15분,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에서 알려주는 학습법으로 글을 하나씩 마스터하다 보면 영어 스피킹 뿐 아니라 리스닝, 리딩 실력도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영어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실용 글 위주로 배우기 때문에 이디엄을 익히는 데에도 유용하다. 


좀 더 네이티브스럽게, 유창한 영어 스피킹을 하고 싶다면 <영어 낭독 5단계 트레이닝>을 꾸준히 공부해보기 바란다. 이 책이 다 끝나면 비슷한 방법으로 원하는 글에 확장해서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영어 스피킹 공부법을 익히는 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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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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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에서 빵 만들기를 몇 번 도전해 보고 든 생각.


1. 아 힘들다... 내가 왜 이걸 집에서 해 보려고 했지? 

2. 재료비, 도구비 등 초기비용 생각하면 사 먹는 게 훨씬 싸고 간편하네. 

3. 온도 맞추기, 발효 시간 맞추기, 반죽하기는 왜 이렇게 어렵지?


베이킹 도구는 물론이고 이스트 등까지 다 사 놨는데, 바로 집 근처 맛있는 빵집에서 그냥 사 먹는 길을 선택했다. 특히 이것저것 할 일이 많은 나에게는 발효시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다. 갓 구운 빵은 너무 맛있었지만, 여러 힘든 과정이 게으른 나의 발목을 잡았다.


그런데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홈메이드 베이킹 방법이 있다네?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어떻게 복잡하고 오랜 과정을 다 뛰어넘고 5분만에 완성할 수 있다는 건지 몹시 궁금했다. 또 진짜로 5분 베이킹이 가능하다면 원하는 때에 따끈따끈한 빵을 집에서 구워먹어보고 싶었다. 심지어 반죽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더더욱 끌렸다.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의 저자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이자 쿡패드 앰배서더 '아오키 유카리'이다. 일본의 요리 레시피 플랫폼 '쿡패드'에 무려 2,400개가 넘는 레시피를 게시하였고 초보자가 따라하기 쉽고 실용성 높은 레시피로 유명하다고 한다. 


저자가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레시피를 연구하게 된 계기는 나와 비슷했다. 원래 빵 만들기를 좋아해서 자주 구웠는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빵을 만드는 데는 보통 두 시간이 걸리는데, 육아 중에는 빵을 구울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짧은 시간에 빵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에서 '손이 덜 가게 한다면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빵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진화했고 시행착오 끝에 두 시간 걸려 만드는 빵과 다름없이 맛있는 빵을 30분 정도에 구워 낼 수 있는 레시피를 완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에도 레시피는 '반죽하는 빵' 들 뿐이었고, 어쨌든 반죽을 작업대에 올려놓고 성형을 해야 했다. 여기서 더 진입 장벽을 낮춰 '반죽하지 않는 빵' 레시피를 개발했다. 실질적 작업 시간은 단 5분,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는 내열 용기와 숟가락 뿐이라고 한다. 


효율적으로 빵을 발효할 수 있도록 한 이 레시피는 직접 만드는 빵보다 약간 쫄깃한 식감으로 완성되지만, 2시간 걸려 만든 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맛이라고 한다.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에는 반죽하지 않는 타입의 빵 레시피와 반죽하는 타입의 레시피 두 가지가 나와 있다. 


반죽하지 않는 빵의 공정은 다음과 같다.


  1. 재료를 내열 용기에 넣는다

  2. 전자레인지에서 20~30초

  3. 재료를 넣고 섞는다

  4. 전자레인지에서 20초

  5. 그대로 반죽을 내열 용기에 펼친다

  6. 10분간 둔다

  7. 오븐에서 굽는다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에서는 빵을 굽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반드시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빵을 구워야 하며, 계절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다면 따뜻한 장소에서 반죽 크기가 두 배가 될 때까지 발효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바로 먹지 않을 때에는 빵을 구운 후 잔열을 식힌 후에 랩을 씌워야 한다거나 내열 용기에 붙은 반죽은 뜨거운 물로 불린 후 닦는다는 팁 등이 있다.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에서는 설거지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재미있다. 계량할 때도 내열 용기 하나로 작업할 수 있도록 계량컵이 아니라 전자저울을 사용한 레시피를 알려준다. 현실 육아 엄마들을 위한 진짜 레시피처럼 느껴졌다. 또한 버터는 기본적으로 '가염버터'를 사용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기본적으로 내열 용기를 사용하는 '반죽하지 않는 빵'은 성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모양이 동일하다. 그러나 기본빵 부터 시작하여 쌀가루 들어간 하얀빵, 호박빵, 쿠키&크림빵, 참치마요 치즈빵, 바나나 호두빵 등 맛있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두 번째 파트 '반죽하는 빵'에는 소금빵과 버터롤은 물론이고 카레빵, 크림빵 그리고 대망의 크루아상 레시피까지 있다. 어렵지만 도전해 볼만하다고 말하는 크루아상... 엄청난 반죽 성형에 집에서는 절대 못 만드는 빵이라고 단정지었는데 여기서 보게 되었다. 


육아나 다른 일에 치여 빵을 만들어 먹고 싶지만 시도도 못하고 있다면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레시피를 꼭 사용하여 맛있는 홈메이드 브레드를 먹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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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만점 독서법 -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김미진 외 지음, 재이 그림 / 성림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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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미리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처음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면 수행평가가 무엇인지 난감하기 그지없다. 고등학생이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막상 학기가 시작되면 눈코 뜰새 없이 바빠지고, 학사 일정대로 따라가다 보면 뭘 했는지도 모르게 수행평가와 시험에 치이게 되기 때문이다. 학교 과목 중에서도 특히 국어는 갑작스럽게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국어 수행평가도 미리 준비하는 방법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평소에 교과 연계 도서와 양질의 책 위주로 독서를 해 두고 글쓰기 실력을 탄탄히 쌓아두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책을 준 다음 아이들에게 "책 읽고 글을 써 봐라"라고 한다면 학생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조차 모른다. 그저 난감하게 "어떻게 해요?"라고 말하며 물음표만 띄울 뿐이다. 


<수행만점 독서법>은 이런 학생과 학부모, 또는 교사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이다.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수행평가는 물론이고 대입 논술까지 연계하여, 문학 작품의 감상 방법과 해당 책을 읽고 나서 어떤 방향에 따라 어떻게 글쓰기를 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수행만점 독서법>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편소설 24편이 실려 있다. 국어 교육의 전문가들이 작품마다 두 가지 방식의 감상문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각은 문학 비평의 대표적인 관점 구조론,반영론, 표현론, 효용론에 따르고 있다. 한 작품이 관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각 관점에 따라 독자들이 여러 방법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단편 소설 24편의 의미 

: 한 달에 네 편씩 한 학기(6개월) 안에 주요 세계 문학을 균형있게 읽고 효율적으로 독서 지도가 가능


<수행만점 독서법>에서 제시하는 구조론적 관점, 반영론적 관점, 표현론적 관점, 효용론적 관점은 실제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수업과 수행평가, 그리고 수능 시험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비평 방법이다. 이 네 가지 관점에 맞춰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 국어 문제 풀이에 적용시킬 수 있다. 


<수행만점 독서법>에서는 작품을 다루면서 작가에 대한 소개, 작품 요약, 작품의 의의 등을 간단히 알려준다. 여러 관점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면서 깊이 읽기에 대한 방향 제시, 교과 연계 글쓰기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작품에 따라 교과 연계 글쓰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로 제시하였다. 또한 <수행만점 독서법> 책 자체를 2022 개정 교육과정 중등 국어 영역별 성취 기준과 연계하여 구성하였기 때문에 이 책의 가이드를 따라 글쓰기를 하다 보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구성, 표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세계 문학 작품들은 주제에 따라 분류되어 있다. 예를 들면 '가난과 사회의 불평등'의 경우 빅토르 위고의 「가난한 사람들」, 「목걸이」, 「아Q정전」, 「의자 고치는 여인」 총 4 작품이 살려 있다. 가난과 차별, 사회제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루며 사회 구조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불평등이 인간에게 남기는 상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당 주제와 관련된 교과 연계 도서, 수능이나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한국 문학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의견을 나눠볼 수도 있다. 


<수행만점 독서법>은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중고등 국어 대비 독서 감상 능력,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꼭 실천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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