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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괌 (투몬 & 타무닝, 하갓냐, 남부, 북부) -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무작정 따라하기 괌-괌 여행책 추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 정답은 바로 괌입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괌까지 약 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휴가 기간이 짧을 때 국내 여행은 너무 식상하고 동남아 여행은 가기 꺼려진다 하면, 괌은 정말 좋은 여행 선택지가 됩니다. 참고로 하와이는 약 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긴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합니다.
저도 괌은 몇 년 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1. 4시간 정도 비행하면 갈 수 있다.
2.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즐길 수 있다.
3.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등의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4. 아이가 있다면 수영장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호텔을 골라서 물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5. 구찌, 맥 화장품, 고디바 초콜릿, 의류 등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6. 영어를 할 수 있으면 의사소통이 자유롭다.
7. 한국인이 많이 가는 여행지라 관련 여행 정보를 얻기 쉽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 상품도 많다.
저는 괌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돌고래도 보고, 적당한 쇼핑을 즐기고, 호텔 내에서 수영장 놀이기구도 재미있게 타고 왔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휴가기간이 짧고 멀리 가긴 싫을 때 괌에 언젠가 또 한번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침 <무작정 따라하기 괌>이 새로 리뉴얼되었다고 하길래 제가 갔던 때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괌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나 차모로 야시장 등은 여전하더군요. 저도 차모로 야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맛있게 먹었는데 아직도 매주 수요일 밤에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야시장에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괌>은 언제 괌 여행을 가기 좋은지 월 별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참고로 지금 시즌에는 스콜이 잦아들고 태풍이 잠잠하여 여행을 떠나기 좋다고 합니다. 해가 짧고 아침과 밤 공기는 쌀쌀한 편이며 이 때 각종 페스티벌과 연말 세일이 겹쳐 쇼핑을 즐기기에 좋다고 합니다. 어쨌든 미국령이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도 한국보다 더 화끈하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미국이나 유럽은 크리스마스 직후에 가면 팔지 못한 상품을 파격가에 내 놓기도 합니다. 12월의 괌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루돌프와 산타를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괌>에는 괌의 역사, 물가, 언어, 쇼핑, 음식 등등을 간단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괌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 베스트9가 나와 있는데 하나같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투몬 비치나 피티베이 비치의 바닷속 풍경은 정말 빼 놓지 않고 봐야 하는 곳입니다.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분들은 비티베이 비치에서 감동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책에는 괌에서 꼭 가는 쇼핑몰들, 추천 음식점들, 예쁜 장소들,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등의 소개가 상세히 나와 있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와 교차 검색하면서 여행 준비를 한다면 매우 유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는 항상 책이 2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미리 보는 테마북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보시면 좋습니다. 다른 하나는 가서 보는 코스북인데 차를 렌트하는 방법부터 지도, 관광지 목록이 쭉 나와 있어 원하는 곳을 찾아가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먹을 것이든 관광지든 쇼핑센터든 이 책을 보다가 원하는 곳을 골라서 가면 됩니다. '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또는 가까운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면 <무작정 따라하기 괌>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