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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 근대 망령으로부터의 탈주, 동아시아의 멋진 반란을 위해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155쪽 : 한국도 여전히 탈피하지 못한 권위주의적 근대화의 '메이지 모델'이 주체적 개인의 탄생을 극단적으로 방해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추앙하는 한심한 우리의 자화상!! 윗사람에 대한 맹종의 문화
195쪽 : 민영환 "그가 생시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보다 죽음으로 이루어낸 것이 더 많았다."는 윤치호의 솔직한 평은 틀린 말이 아니다.
=> 영웅 만들기!
205쪽 : 고종이 즐긴 전등이나 자동차, 커피와 달리 '근대'라는 것은 국가를 자신의 사유재산으로 여기는 절대군주가 외국의 후견인들에게 살 수 있는 게 아니었다느 것이다.
=> 양무호 구입, 즉 고종의 근대화에 대한 박노자의 평가!
365쪽 : 자신들의 힘으로 지위를 획득했다기보다는 '유생토호'라는 전근대적 신분을 '자본가'라는 근대적 신분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을 뿐이다.
=> 한국 대기업 창업주가 존경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박노자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