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수년 내로는 경제가 극히 곤란하고 사상의 혼란이 계속되어 사업 진행에 지장이 적지 않았고 인재를 널리 구할 길까지 없었다. 나는 이를 개탄하여 권토중래의 기세로써 나의 사업을 부흥시키고자 전혀 새로운 정신과 삼엄한 훈련 하에 한인애국단을 비밀히 조직했다" -동경작안의 진상 - P144
-경시청사 오전 11시 44분경이었다. 도라노 문 방면에서 사쿠라다 문을 향해 진행 중이던 천황의 행렬이 경시청 정면 현관의 바로 옆을 지나려 할 때궁내부 대신이 탄 제2의 마차에서 가까운 전차 궤도상에서 돌연 호연한 폭음 소리와 함께 폭탄이 작렬했다. 다행히 마차에 작은 손상이 있었을 뿐, 차 안의 궁내부 대신이나 마부도 무사했으나 폭음에 놀란 말이 뛰는 바람에 순간 천황의 행렬이 혼란해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 P206
때 천황의 행렬을 구경하기 위해 길가에 정열하고 있던 다수의 시민들뒤쪽에서 제2마차의 후방 약 30미터 떨어져 있는 곳에 있던 천황의 마차에 제2의 폭탄을 던지려는 30세가량의 학생복의 남자가 있었다. 현장 부근에서 배관하고 있던 경시청 수사2과장 이시모리 이사오 경시, 혼다 쓰네요시 순사, 야마모토 순사 등이 이를 발견, 즉각 뛰어가 현장을 경계 중이던 헌병과 함께 덮쳐서 가까스로 위해를 조치할 수가 있었다. -경시청사 - P207
본당은 삼가 한국 혁명 용사 이봉창이 일본 황제를 저격하는 천둥·번개와 같은 소리로 전 세계 피압박 민족에게 새해의 행운을 준 것을 축복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소리로 환호하며 바로 제국주의자의 아성을향해 돌격하여 모든 폭군과 악정치의 우두머리 범죄자를 샅샅이 제거 -한국독립당 명의 성명서 - P214
하고 민족적 자유와 독립의 실현을 도모할 것을 바란다. -한국독립당 명의 성명서 - P215
나는 상하이에서 조선 독립에 관해 연구하고 싶었으나 그럴 틈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로 천황 폐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이 아니라, 이미 말씀드린 대로 일본인은 관현까지도 우리 조선인에 대해 차별 대우를 하며 학대하고 있으므로 우리 조선인은 어떻게 해서든 조선을 독립시켜 조선인의 국가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터에 백정선(김구)으로부터 천황 폐하를 죽이는 것이 조선의 독립을 촉진시키는 첩경이라는 말을 듣고 과연 그렇다고 생각되어 2000만 동포를 위해 희생하여 천황 폐하를 죽이자고 결심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거니와 나는 천황 폐하를 죽이는 일을 결코 이봉창한 사람이 멋대로 벌이는 난폭한 행동이 아니라 조선 민족이 전반적으로 독립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민족을 대표하여 제일선의 희생자로서의 결행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신문조서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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