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나를 떠나라 - 옛 습관과의 이별
웨인 W. 다이어 지음, 박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품절


마음의 바이러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이를 지켜보면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끊임없이 삶을 오염시키면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게 한다면 이를 떨쳐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마음의 바이러스, 즉 밈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동을 거는데 당신에게는 이를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이다.
-27쪽

행동은 사고의 지배를 받는다. 다시 말해서 당신 생각은 삶을 만들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한다.
-28쪽

자신의 생각을 살펴봄으로써 당신 안에 짜여 있는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당신이 의식적인 생각을 무시하고 자신 안에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대로 행동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의식적인 마음은 습관적 마음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38쪽

"지금의 나는 어린 시절에 내면화한 낡은 프로그램과 마음의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하다." 자신에게 이 말을 들려주라
-44쪽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이 무상으로 주어진 것에 감사하라. 여기에는 공기와 물, 불, 태양, 달이 포함되고 발을 디디고 있는 땅과 끊임없이 고동치는 심장,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허파, 음식을 소회시키는 위, 눈과 귀와 그 밖의 모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보내라.
-60쪽

오래된 사고 습관에 갇혀 살 필요가 없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평생 그런 습관의 지배를 받게 된다.
-90쪽

항상 감사하라.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당신이 소유한 것과 자신의 인생에 나타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라.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결핍 상태를 암시함으로서 더 많은 결핍을 초래할 주파수를 만들어 낸다.
-106쪽

‘더 많이’를 강조하게 되면 당신 안에 부족과 결핍, 그리고 ‘나는 가진 게 없어’라는 생각을 쌓아올리게 된다. 그 결과 당신은 좋든 싫든 더 많은 결핍을 불러오는 주파수로 진동하게 된다.
-106쪽

어느 누구의 인생도 장미꽃으로 가득하지는 않다. 살다보면 힘들 때도 있고, 행운이 불행으로 바뀔 때도 있으며, 장미꽃이 시들 때도 있다. 이것이 인생살이의 이치다.
-135쪽

과거가 너를 변호하지 않게 하라.
-175쪽

한 발짝을 내딛는 것으로 땅에 길을 내지 못하듯, 한 가지 생각으로는 마음에 길을 내지 못한다. 물리적으로 깊이 팬 길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걷고 또 걷는다. 정신적으로 깊이 있는 길을 만들려면 우리 삶을 지배했으면 하고 바라는 그런 종류의 생각을 하고 또 해야 한다.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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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내야 할 백 살


지난 연말 여고동창 모임에 갔더니 제 옆의 한 친구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얘, 우린 재수 없으면 백 살까지 산대.”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지금부터 다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지금처럼 장성하기까지 키워내고도 세월이 남는다는 거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결혼은 됐거든” “남자도 됐거든” 이야기들을 했어요.
부부의 속사정이야 부부만이 알 터이지만 친구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만하면 남편들이 괜찮은 편이고 또 자기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있는 터인데도 이구동성으로 “남자는 됐고” 하는 겁니다.

저는요?
저도 우리 남편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저도 그만 “됐고”입니다.
여자인지라 우리나라 정서상 결혼한 여자들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여 끌어가기가 힘듭니다. 더구나 우리 남편은 잔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어서 불교식으로 말해 다시 태어난다면 혼자 살아서 일에 한 번 마음껏 올 인하여 살고 싶은 소망이 있지요.

얘기가 잠깐 옆길로 빠졌군요.
친구의 얘기를 듣고 몇 달이 흘렀는데도 늘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것이 저의 화두입니다.
그저 일상의 삶을 열심히 살면 되겠지만, 그렇게 몇 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 건조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여유를 갖게 하고, 이해의 폭도 넓히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되게 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점점 더 열정이 없어진다는 데 있어요. 이게 요즘 저의 고민입니다. 맛난 음식도, 좋은 옷도, 좋은 구경도...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저께 ‘찍사’의 자격으로 어느 모임에 갔었어요,
‘어르신 마을’이라는 노인복지시설에 가서 몇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한국무용을 배워 그 시설의 어르신들 앞에서 한 달에 두 번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지적 장애우들이 사물놀이를 배워서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 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는 얼굴에는 제게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열정과 기쁨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가볍기도 하고 또 한 편의 마음은 무겁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얻었는데, 얻은 답대로 살기 위해서 피곤한 팔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야 하는 데...지금 너무 힘이 없다는 겁니다.
아, 삼계탕이라도 한 그릇 먹어야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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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7-12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부터의 저의 오랜 지기 하나가 엊그제 아기를 낳았습니다. 마흔 다섯에 첫 아이를 낳은 것이지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아이들이 고등학생이고, 초등학생 아이를 두고 있는 제가 그나마 기억할 거라면서 이것 저것 아기에 대한 것을 묻는데 저도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시간이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어요.
열정이 사라져감은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전 가끔 다행스럽게도 여겨지네요. 그런데 꾸준히 사진을 찍으시고 올리시고 글을 쓰시는, 이것도 중전님의 열정아니신지요? ^^ 웬만한 열정이 아니면 못하겠다, 저는 자주 그런 생각이 들면서 존경스러웠거든요.

식사 든든하게 하시고 힘을 회복하세요.
오늘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gimssim 2010-07-12 19:1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마냥 '씩씩한 열정'이라면 또 어찌 주체를 하겠어요.
조금 내리막이면 내리막인대로 조심하며 천천히 걸어야겠지요.
그래요. '밥씸'으로 버텨야지요. 이 여름엔...

마녀고양이 2010-07-1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됐고" 랍니다. ㅎㅎ
하지만 다시 태어나두 결혼을 한번쯤 할거 같아요, 다만 두번은 안 하겠습니다.
훌훌 여행가고 시퍼서요.

gimssim 2010-07-12 19:18   좋아요 0 | URL
ㅎㅎㅎ 동지가 계시니 좋습니다.
근대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결혼도, 남자도 됐고 했지만
사랑은 됐고가 아니라는 거지요.
세월이 더 흘러 '물좋은 노인대학'에 단체입학하게 되는 건 아닌가 몰라!

프레이야 2010-07-1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늙어간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
지금 다시 새롭게 누군가와 산다면 완전히 다르게 살 수 있을까요?
장수가 고문이 되지는 않으려면 건강이 우선이어야 할 것 같고
몸과 마음이 잘 맞는 동반자, 경제적인 면 등.. 두루 필요한 게 많을 거 같아요.
마냥 오래 살고만 싶진 않은데.. 모순이지요.^^
저렇게 늙으신 분들 뵈면 복잡한 마음이에요.

gimssim 2010-07-12 19:20   좋아요 0 | URL
저는 다른 누구와 다시 산대도 다르게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환경이나 상대에 따른 변화가 있기는 하겠지만 '나'인 것이 어디 가겠어요?
저의 문제는 연세드신 분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데 있어요.
서서히 마음운동을 시작해야 할 듯합니다.

비로그인 2010-07-1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열정(passion)이 중요하지요. 하하
열정이 없으면 이미 죽은 것. 좀비죠.


gimssim 2010-07-12 19:2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열정...어디가면 파나요?

비로그인 2010-07-12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정말 좋아하고 오래도록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중전님은 이미 찾으신 듯?!
열정과 기쁨을 가지고 있다면...힘이 따라붙을거예요!!!!!

gimssim 2010-07-12 21:24   좋아요 0 | URL
네 찾긴 했어요.
근력이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라로 2010-07-1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내일은 삼계탕을 먹고(계속 먹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쳤다는,,) 기운차려서 이것저것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어요,,,제가 쏟아 붓고 싶은게 과연 뭔지에 대해서도,,,

gimssim 2010-07-13 06:55   좋아요 0 | URL
그래요. 아마 초복이 다 되어가지요.
잘 먹는 놈이 힘도 셉니다.(! 너무 터프한가요?)

BRINY 2010-07-1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건가요?

gimssim 2010-07-14 07:35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을까요?
 

추억 속의 집...'나 돌아갈래'  

다시 외갓집입니다.
책읽기를 잠시 멈추고 집안을 구석구석 돌아보았습니다.
외삼촌이 돌아가시고 오랜 세월 홀로 집을 지켜오신 외숙모의 흔적들을 찾아봅니다.
오래 전 외사촌, 이종사촌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때를 회상해 봅니다.
그때는 정말 숨을 곳이 무진장 많아보였는데
세월을 건너 계집아이에서 중년이 된 저의 눈에는 그저 모든 것이 단순해 보입니다.

내가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이 자리에 선 것처럼
오늘의 바람, 햇살, 공기도 한세월을 돌아 다시 이자리에 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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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7-1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아요.
나도 고향으로 돌아간 듯...

gimssim 2010-07-10 20:55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 살지만 우리 모두의 고향은 이런 곳이 아닐런지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

꿈꾸는섬 2010-07-1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좋아요. 저도 어린 시절 술래잡기를 하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요.

gimssim 2010-07-10 20:57   좋아요 0 | URL
외갓집에서의 술래잡기는 정말 모험이었어요.
우리가 발견한 숨을 곳이 무궁무진하였거든요.
그런데 어른이 되고나니 머리만 커져서 그런 곳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비로그인 2010-07-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된 것들을 들여다 보면 정겹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 켠으로 착잡하며 슬픕니다..
돌이킬 수 없는 것, 점차 그리고 확실히 스러져갈 것들입니다. 중전님


gimssim 2010-07-10 20:59   좋아요 0 | URL
한사님. 너무 슬퍼하진 마세요.
스러지지 않는 것...재미없지요.
현관에 딸아이가 초등학교 때 사온 장미조화가 있는데,
딸아이를 생각하며 이삼일에 한번 방향제를 뿌려주곤 합니다.
조화에 방향제라니...
스러지지 않는 것 또한 슬픕니다.

hnine 2010-07-1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색채는 아무데서나 볼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닌, 그야말로 시골 외할머니댁에 가야만 볼수 있을 것 같은 색채들 아닌지요.
중전님 사진 보면 사진 자체로도 참 멋있지만 책 표지로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사진들도 참 많아요.

gimssim 2010-07-10 21:22   좋아요 0 | URL
사진을 찍을 때 좀 슬픈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노출과다로 찍어서 사진이 좀 밝게 나왔네요.
눈부신 유년의 시절로 돌아간듯 합니다.
밑의 사진은 사랑채에요.
오늘 자동차를 운전하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었더니
한옥의 뒤란(용어가 정확한지 사전을 찾아봐야겠어요)은 사나이가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곳이라더군요. 그만큼 한갓지고 고즈넉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hnine님, 혹시 책 내시면 사진은 기꺼이 드릴께요.

blanca 2010-07-10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전님...하나 하나 들여다 보게 되네요...혹시 지금은 누가 이 집을 지키고 있나요? 오래도록 잘 지켜졌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집에 추억을 가지신 중전님이 또다시 부러워집니다.

gimssim 2010-07-10 21:07   좋아요 0 | URL
외사촌 동생이 집을 지키고 있어요. 그 아이도 이삼 년 후면 집을 떠난다니 팔게 되면 제가 살까 합니다. 남편이 많이 마음에 들어 하거든요.
저는 일단 본채와 사랑채가 있으니, 그것이 맘에 듭니다.
예전의 제 닉네임인 <별당아씨>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0-07-1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은 사진이예요.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gimssim 2010-07-12 19:22   좋아요 0 | URL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 바이러스가 되는 게 희망사항인 아줌마에요.

pjy 2010-07-12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당아씨라니~~ 멋진데요^^

gimssim 2010-07-12 19:26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당사자인 저는 좀 괴로운데요.
잠시라도 집을 비우면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고 친구가 붙여주었어요.
"전생에 너는 별당아씨, 네 남편은 머슴이었나보다.
전생에 사고를 쳤으면 그것으로 액땜 했을 건데 네가 요조숙녀 짓을 해서 이렇게 된걸 어쩌겠니? 네가 참고 살아야지."
그 얘기를 전해들은 우리 남편 가라사대
"맞아 맞아, 그러니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전생에 별당아씨 숨 넘어갑니다!

비로그인 2010-07-12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고 아름답게 찍으셨네요!
시선이 맘에 들어요^^

gimssim 2010-07-13 06:52   좋아요 0 | URL
좀 차분한 시선이지요.
사진도 기분에 따라 변합니다.
요즘은 시끄러운 사진이 싫은 때입니다.

느린산책 2010-07-14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택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이런 느낌을 좋아해 구례에 있는 쌍산재를 여러 번 갔더랬어요. 요즘은 유명해져서 티비 프로 여기 저기에 나와 그 신비감이 사라졌지만..정갈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gimssim 2010-07-15 09:48   좋아요 0 | URL
어릴 적에는 정말 어머어마하게 큰 집이었어요.
이제 가보니 그리 큰 집은 아니고 제가 산다면 손봐야 할 비용도 만만찮아 보입니다.
 
세상의 어린이들 - 이기웅 사진집
이기웅 / 열화당 / 200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기웅 사진집이다. 

글은 없고 사진만 있다. 

사진은 때로 글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던진다.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잘 살것인지의 성찰이 없는 시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찍은 사진집이다. 

이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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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일기 - 이 땅에서 천국을 사는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요셉 글.사진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사진쟁이 이요셉의 사진과 글이다. 

통상적으로 정의되어진 '행복'의 시각을 조정해야 보이고 느껴진다.  

소외되고 아니 이말은 틀렸다.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보이지 않는, 그래도 엄연히 우리 이웃인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내가 선 자리를 감사하게 한다. 그리고 겸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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