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 박필교수의 말 시리즈 1
박필 지음 / 국민일보 / 2003년 4월
품절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 생체활성연구실에서는 4년여에 걸쳐서 음악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과 음악을 듣지 못한 식물을 비교해 보면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자란 식물은 생육이 최고 44%나 더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해충의 발생률도 억제되어 수확이 현격히 증대되었는데, 오이의 경우 보통의 것은 무게가 1천 5백 그램 정도 밖에 안 되었으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은 오이는 2천1백 그램으로 향상되었다고 발표했다.
-31쪽

말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도 지배한다. 우리 마음과 생각은 마치 컴퓨터의 본체와 같다. 무엇을 입력하느냐에 따라 출력이 결정된다, 무슨 소리를 듣느냐에 따라 그 마음과 생각이 결정되고 그 사람이 결정된다
-31쪽

말은 모든 것을 지배하는 권세가 있다.
그 말의 권세는 하나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가지고 있다.
그 말의 권세를 믿고 말하면 그 말대로 이루어진다.
-36쪽

생각만 하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85쪽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들려면 어떤 환경에 대해서도, 어떤 상황 하에서도,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원망 불평을 쏟아내면 안 된다.
-94쪽

말은 우리의 환경과 운명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변화시킨다.
-115쪽

대통령은 권세가 있으므로 말 한마디에 비행기가 뜨고 미사일이 발사되고 군대가 움직인다.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권세 있는 사람은 사정하지 않는다. 부탁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군대에 출동해 달라고 사정하는가? 부탁하는가? 출동하라고 명령한다.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119쪽

대부분의 경우 말을 해도 얼마간은 아무 징조도 보이지 않는다. 사실 싹이 보이지 않아도 땅 속에서 자라고 있듯이 그 말은 싹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성급히 말하기를 포기한다. 말을 하다가 중단하면 그 말은 허공 중에 흩어지는 소리가 되고 만다.
-134쪽

당신이 말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말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을 마음의 영상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이 기적을 많이 경험할수록 더욱 영적으로 민감해질 것이다. 그리고 수없이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 속에 살게 될 것이다.
-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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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8-06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안의 생각도 엄청난 힘이 있는데 입밖으로 나온 말이야 더 무시무시한 능력이 있는거죠~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네요~말하기전에 심사숙고가 중요합니다^^

gimssim 2010-08-06 19:42   좋아요 0 | URL
목사님이 쓰신 책이긴 하지만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페크pek0501 2010-08-1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은 우리의 환경과 운명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변화시킨다.
– 115쪽
맞는 말입니다. 몇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사촌형제들 사이에서 형이라고 하지 않고 님자를 붙여서 형님, 이라고 부르게 했더니 그 말의 내용이 변했고 형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어요. 아주 공손해졌지요. 제 조카들 얘기입니다.

gimssim 2010-08-12 22:56   좋아요 0 | URL
오랫만에 뵙는 거죠?
바쁜 일 -해야할 일- 이 있다고 하신 것 같은데 다 끝나셨는지요?

말씨도...하이힐을 신으면 걸음도 조신하게 걸어지는 거랑 같은 이치일까요?

페크pek0501 2010-08-14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렇죠. 제 큰 딸이 여자다운 데가 하나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치마를 입은 하루는 자기도 모르게 꽤 여성적으로 행동하게 되더라는 거예요. 앉을 때도 조심히 앉게 되고...
학창시절에 교복을 입고는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절대 못 먹죠. 흐트러진 모습은 교복 입고는 절대 불가능.ㅋ 그러니 말 하나에 따라 다른 게 변하는 것은 더 당연함.

바쁜 일, 예 진행중입니다. 올 가을에 끝낼 계획을 하고 있는데, 모르겠어요. 어쨌든 확실한 건, 올해 안으로 끝낼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며칠 뒤면 우리 가족의 대이동이 일어납니다. 자세한 소식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ㅋ

gimssim 2010-08-15 00:28   좋아요 0 | URL
서울로 가신다는 페이퍼 읽었습니다.
그동안 대구에 사셨더군요.
저도 대구에서 오래 살았어요.
잘 정리하시고 서재에서 자주 뵈요.

페크pek0501 2010-08-15 10:14   좋아요 0 | URL
답글 쓰고 오는 길...
이사 해 놓고 자주 들를게요.
저의 집에서 논술수업을 했었는데, 그것도 10년간이나..., 그 일을 정리하고 나니 시원섭섭합니다. 학생들과의 작별은 슬펐지만 한편으론 시간을 많이 벌어 기뻐요. 당분간 논문과 글쓰기만 하려 합니다. 그 동안 사 놓고 못 읽은 책들과 데이트도 하구요. ㅋ
 
[ART] 고흐_아몬드나무 UV 자외선차단 양산
레인보우
평점 :
절판


자외선 차단 만족스럽고, 화사하니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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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0-08-06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예뻐요~ 중전님과 잘 어울릴듯~^^

gimssim 2010-08-06 11:33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페이퍼 보고 질렀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원체 꽃 무늬를 좋아하고, 바탕색을 좋아해요. 옥색이라 하나?

blanca 2010-08-06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양산 가볍군요!! 아아..넘 이뻐요.

gimssim 2010-08-06 19:43   좋아요 0 | URL
이쁘죠? 가볍기도 해요.

순오기 2010-08-07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양산이 두 개나 있다면서 기어코 지르셨군요.
가벼워서 좋기도 하지만, 고흐의 아몬드 나무잖아요.ㅋㅋ

gimssim 2010-08-08 08: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 못말리는 고흐사랑!

세실 2010-08-1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고장난 양산 고치지도 않고 대충 끼워서 쓰는데...
요 양산 볼때마다 탐나요^*^

gimssim 2010-08-13 07:05   좋아요 0 | URL
너무 알뜰하신거 아니신지요?
멀쩡한 거 두개나 있는데 또 지른 저는 너무 한 거 ...맞죠?
근데 이 양산은 너무 탐나서...
조만간 올릴 페이퍼 보시면 용서가 되실 듯 합니다.
 


귀여운 남편

두 주일 쯤 전에 남편의 동문회를 우리 주관으로 치렀다.
부부동반 모임이라 오십 명은 족히 되었다.
멍멍 두 마리에 삼계탕 열 다섯 마리를 먹어치웠다.
수은주가 최고로 올라간 날이었다. 

그저께는 시누이가 계원들을 이끌고 입성했다.
우리가 사는 곳은 물 좋고 산 좋은 곳이다.
그래서 휴가철이면 나도 덩달아 바쁘다.
남편이 한 번 오라고 했더니 작년에는 네 명이 와서 하루 밤을 묵어가더니
이번에는 여덟 명이 와서 이틀을 묵고 갔다.
물론 펜션을 얻어줬다. 저녁 밥도 한끼 해줬다.
아는 사람의 집이기는 하지만 이 휴가의 피크에 공짜일리는 만무할 터.
흉을 좀 보자면 일 년 가도 전화 한 통 없다.
묵고 가고 잘 지내고 간다던가, 집에 가서라도 잘 지내고 왔다라던가 전화 한 통 없다.
남편은 예의 없는 것은 질색인 사람인데 자기 피붙이니까 별말 없다
한다는 말이 “누나가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몰라서 그래. 심성은 착하지.”
그전 같으면 “착한 사람 다 더위 먹어서 죽었나?” 했을 텐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대꾸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갔다. 

카드를 가지고 가서 3개월 할부로 방값을 결재하고 오니
남편이 냉동실을 열어보라고 했다.
마트에서 이것 하나 사들고 걸어오다가 아는 사람을 열 명도 더 만났단다.

나름, 귀여운 남편이다.

그리고 이건
43만원짜리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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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8-05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한편 속이 쓰리셨겠지만 더위사냥에 더위가 날아가셨겠어요. 귀여운 남편이란 제목에 걸맞네요.ㅎㅎ

gimssim 2010-08-05 22:21   좋아요 0 | URL
남편은 제 눈치 보느라 펜션에 방값 계산 했냐고 물어보지도 못합니다.
당분간 눈치 좀 보게 그냥 둘겁니다.ㅎㅎ

마녀고양이 2010-08-0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 분개해서 읽다가 마지막 43만원에서 빵 터져버렸네요.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성의가 없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누군가는 신경써서 챙겨주는건데, 나 몰라라 하는 분들 참 많아요. 딸아이가 윗집 아이랑 학습지 수업을 받는데, 매번 우리집에서 하려면 신경 많이 쓰이거든요, 과학 준비물도 다 제가 준비하고.. 그런데 그 엄마 고맙다는 말 한번 없습니다. 제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겠죠? ^^

gimssim 2010-08-05 22:23   좋아요 0 | URL
멀리 보면 내가 베풀면 나도 그만큼 또 받게 되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아요.
저흰 휴가비 100만원쯤 나올텐데, 벌써 반은 날아간거죠.
좋은 일에 쓴 거라 위로하고 넘어갑니다.

양철나무꾼 2010-08-0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에 남편에게 시누이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게 하라고 권했다가,
(제 직업 상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처지였는데...)
이혼할 뻔 했습니다.

부부보다는 피붙이가 조금 앞인가 봅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 열명도 넘게 만나면서 사수한 저'아이스크림'맛나겠는걸요~^^

gimssim 2010-08-05 22:24   좋아요 0 | URL
이틀이나 지났는데 뭔 심뽄지 아직 안먹고 있어요.
찬 것을 워낙 싫어해서이기도 하지만 남편이 알면 '반항'하는 거라 생각할 걸요. ㅎㅎ

pjy 2010-08-05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을 안으로 굽는거죠~ 흥! 췟~췟~ 근데 왜 귀엽다는거지? 이러다가,,,

아이구야~ 대단한 아이스크림에서 캬캬캬캬캬~ 그렇죠~ 귀여운 남편입니다요

gimssim 2010-08-06 07:15   좋아요 0 | URL
글을 쓰면서 눈믈 한 방울 흘렸어요.
작년 겨울 서울에서 친정 오빠가 내려왔는데
명색이 글쟁인데 분위기 좋은 펜션이라도 얻어줬어야 하는데
잠만 자고간단 구실로 5만원짜리 모텔을 잡아줬었거든요.
물론 바다가 보이는 곳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뭐야, 병~신" 머리 한 대 쥐어박았어요.

그 '귀여운' 남편은 제 눈치 보느라 고분고분 합니다. ㅎㅎ

양철나무꾼 2010-08-06 13:53   좋아요 0 | URL
중전님,이 댓글 보고 '동변상련'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또르르 눈물 한방울 흘렸습니다.

때로는 눈물 한방울 흘리면서 위로가 되는 마음도 있나봅니다.

중전님,쥐어 박으신 머리 제가 '호~'해 드릴게요,헤~^------^

pjy 2010-08-06 13:55   좋아요 0 | URL
여기서 '귀여운' 에 대한 안타까운 진실이 드러나네요~~
아주 멋지고, 좋은, 이쁜, 환상적인, 착한 등등을 제외한 나머지가 귀여운거죠^^;
눈치보고 있으니 다른? 뇌물이 들어올때까지 쫌 더 냅두시죠!

gimssim 2010-08-06 19:3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일반적으로 귀여운 것 하곤 거리가 멀죠,
'나름'이란 단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걸요.

blanca 2010-08-06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3만원 ㅋㅋㅋ 중전님 그 심정 십분 공감가면서 귀여우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희 남편은 주로 비비빅으로 저를 달래려 해요^^;;

gimssim 2010-08-06 19:40   좋아요 0 | URL
대한민국 아줌마들은 다 공감할 걸요.
다음달부터 용돈에서 5만원씩 차감해 나갈까 고려중입니다.
하는 거 봐가면서 ㅎㅎㅎ

순오기 2010-08-07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3만원짜리 더위사냥~~~~~ 눈물겨워요.
아니 동생도 아니고 누나인데~~ 그걸 모를까요?
참 어이없는... 하긴 나도 누군가의 시누이니까 입 다물어야지.ㅜㅜ
남편분, 애교있으시네요. ㅋㅋ

gimssim 2010-08-08 08:03   좋아요 0 | URL
더운 여름에 속 좀 터집니다.
'가면서 간다고 전화 한통 못해' 한마디 했다고 삐쳐 있어요.
그렇다고 겁낼 대한민국 아줌마도 아니고! ㅋㅋ
 

 딸지박물관

 이르쿠츠크에서 47㎞ 지점에 위치한 민속촌으로,

18세기 러시아 사람들이 거주하던 약 30여 동의 가옥, 학교, 성당 등의 건물이 있고,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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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8-0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여행가고 싶어요........... ㅠㅠ
여름타나 봐여. 흑~

gimssim 2010-08-02 00:50   좋아요 0 | URL
그래요. 여행은 우리를 '생각'이라는 것을 하며 살게 하지요.
여행도 평생에 걸쳐 계획적으로 해야겠단 생각을 요즘 해봅니다.

양철나무꾼 2010-08-02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전님의 사진도 한참을 들여다보고 앉아있었는데,
여행은 우리를 '생각'이라는 것을 하며 살게 하지요...라는 말도 되새기고 음미하고 싶어집니다.

gimssim 2010-08-02 21:41   좋아요 0 | URL
저는 지금도 제일 하고 싶은 게 여행이에요.
가끔은 우울해 질 때 낯선 도시, 낯선 거리를 걷고 싶어요.
그러면 마음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큰 병이지요.

yamoo 2010-08-10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행이 매우 귀찮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여행다니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 같다는~!

gimssim 2010-08-10 08:00   좋아요 0 | URL
대단한 건 아니고...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는 것이겠지요.
두 사람이 사는 우리 집에도 두 종류의 인간이 있는 걸요. ㅎㅎ
 
골방에서 만나는 하나님 - 개정판 앤드류 머레이 영성 시리즈 3
앤드류 머레이 지음, 박이경 옮김 / 아가페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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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에는 오렌지 나무를 해치는 여러 질병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그 유명한 ‘뿌리병’(root disease)입니다. 이 병에 결려도 나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매를 맺기 때문에, 일반인은 무엇이 잘못되었느지 눈치 cowl 못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는 그 나무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죽음의 서곡을 듣습니다.
-7쪽

포도나무의 뿌리진디(phylloxera)도 이러한 뿌리병의 일종인데, 옛뿌리를 잘라내고 새 뿌리를 접붙이지 않는 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뿌리병에 걸린 남아프리카의 포도나무에 건강한 미국산 포도나무 부리를 이식 시키면 줄기, 가지, 열매는 전과 다름없지만 병들었던 뿌리는 싱싱해지고 질병에도 저항력을 지니게 됩니다. 질병이 찾아오고 치료가 필요한 곳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일 경우가 많습니다.
-8쪽

성경 말씀을 듣기는 좋아하지만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기기만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기적으로 열심히 듣기는 하지만 그 말씀대로 살지는 않습니다. 만약 고용인들이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고용주는 분명히 노발대발할 것입니다.
-55쪽

좋고 견실한 곡식을 소유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양분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에 깊이 흥미를 느끼는 것이 영혼을 자라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먼저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야 "먹었사오니"를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먹는 것이란 무엇입니까? 농부가 재배하여 기쁘게 거둔 곡식은 그가 그것을 먹어서 그의 뼈와 살을 형성하도록 완전히 흡수하기 전까지는 그의 생명을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조금씩 하루에 두세 번씩, 연중 매일 먹어야 합니다. 이것이 먹는 법칙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양식을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4:3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이나 겸손이 우리에게 나타나기 해서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 하나님의 말씀의 적은 분량을 취하여 그것을 의미와 마음속으로 고요히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전 존재를 그 법에 복종시키며 주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 그것을 행하기로 굳게 결심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123쪽

성경 지식을 모으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일(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 말씀을 우리 자신의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얻는 법칙과 대조해 보면서 우리는 음식을 먹는 두 가지 법칙이 언제나 준수되어야 한다는 것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몇 년을 지탱할 만큼의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을 수는 없습니다. 매일매일, 하루에 한 번 이상, 일용할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도 반드시 조금씩, 영혼이 매번 받아서 소화시킬 수 있는 만큼이어야 합니다.
-124쪽

외면은 감추어진 내적 생명의 형식적인 표현입니다. 외면은 일반적으로 내면보다 먼저 보입니다. 외면을 통해 내면은 발전되어 완성에 도달하는데, 이는 바울 사도가 말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고전15:46) 내면과 외면 사이의 관계를 올바로 이해하고 유지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큰 비밀 중의 하나입니다.
-129쪽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위험은 내적인 실재보다 외적인 수단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성경 공부의 강도를 높이고 기도를 열심히 하며 선행을 하는 것이 꼭 참된 영적 생활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 안에도 그분을 받아들이며 그분의 모습을 본받고 선함과 사랑이신 속성에 참여할 수 있는 영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131쪽

우리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우리 속에 있는 구주와 하나님을 발견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른 곳에서(책 속에서, 교회에서, 외적인 활동들)에서 찾기 때문에 하나님을 뵙지도 느끼지도 못합니다.
-1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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