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um der Fabrik! Reiner Knizia!

세컨드 하비스트의 시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포함해 대형 푸드뱅크와 소형 푸드뱅크 사이의 잠재적인 불공평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기부 물품이 들어오는 대로 실시간으로 해당 물량이 경매 시스템에 올라왔다가 마감되는 이베이 방식이 아니라, 하루 동안 발생하는 기부 물품들의 목록을 종일 모아 둔다. 그러고 이튿날 아침에 각 푸드뱅크 회원사들은 물품 목록 전체를 입수해 응찰을 고려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모든 회원사가 물품 목록을 살펴볼 기회를 얻고, 밀봉 입찰 경매를 통해 각 품목에 대해 각자가 원하는 최고 응찰가를 입력하게 된다. 거기서 낙찰을 받은 회원사는 트럭을 보내서 기부 물품을 수거한다. 또한 낙찰자가 응찰에 사용한 주식은 세컨드 하비스트 네트워크의 모든 200개 푸드뱅크 회원사들에 다시 골고루 분배된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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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앎을 전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면, 나무에서 내려선 이래로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놀라움을... 사실 느낄 일이 없지. (크흠)

이제 어렴풋이 깨달았겠지만 에너지의 매우 중요하고 본질적인 특성은 그 범위가 매우 넓다는 사실이다. 모든 활동, 모든 과정, 심지어 모든 사물이 에너지 또는 에너지 변화와 관련이 있다. 에너지 개념은 어떤 점에서는 인간 경험의 거의 모든 측면을 포함한다. (중략) 심지어 질량 자체도 모두에너지가 발현된 예이다. 게다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에너지 형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부르는 것도 있다.
생각해보면 인간 정신이 자연계의 그런 보편적 현상을 인식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고 경이로운 일이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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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주로 독서일지에 쓴 질문들을 모아 공유한 후 모둠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질문이다. 어떤 질문을 다루느냐에 따라 수업의 주제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흔히 질문의 종류를 네 가지층위로 나눈다. 책의 내용 그 자체에 대한 질문, 책에 제시된정보들을 추론해서 제기할 수 있는 질문, 책의 내용이나 저자의 견해를 비판하는 질문, 책과 자신의 삶을 연결 짓는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한 질문들이 사실적 질문에 머물렀다면, 아이들은 다양한 맥락에서 여러 층위의 질문을 제기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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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2
김명석 외 지음 / 에피스테메(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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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적용 사례, 다른 매체로의 읽기 확장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장애는 독서지도사 활동 실제도 소개하고 있다.

현장 사례 등을 다루는데 있어서 실제적이지 않고, 맥락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통일감 없이 다루어지고 있다.

사례를 다루는 부분은 항상 어렵다. 현장의 사례야말로 일반화하기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변수들이 기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장 사례 중심의 책들이 실제적인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만약 독서지도사가 이 정도의 수준만으로 학생의 독서지도를 수행한다면... 아마 독서 관련 활동은 할 수 있겠지만,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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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1
김명석 외 지음 / 에피스테메(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독서교육에 대해 다양한 층위에서 여러 이론들을 명료하게 요약하여 제시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제안하진 않지만, 교실에서의 독서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배경지식 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책이다.

전반적인 흐름과 방향을 안내하는 책으로 독서교육 총론 정도에 속하는 책이지만, 교실 현장보다는 독서지도사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며, 씌여진지 좀 된 터라 현재적인 역할은 조금 떨어져 보인다. 2권도 읽을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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