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에 점차로 보급되어가는 중인 디지털교과서의 모습이어야 한다. 또는, 아마도 디지털 방식의 텍스트가 넘쳐남에도 종이책의 장래가 확고한 까닭이, 디지털 텍스트와 아날로그 텍스트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임을 설명하는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거대 출판사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의 독립 출판브랜드인 하퍼스튜디오 HarperStudio의 부사장은 "전자책은 단지 전자 형태로 전달되는 종이책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 매체를 이용하고 그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언가 역동적인 것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링크와 이면의 이야기 그리고 내레이션, 동영상, 대화를 원한다"는 것이다. 책에 링크 기능을 투입하고 또 인터넷과 연결하자마자, 즉 이를 확장하고 향상시켜 역동적으로 만들자마자 책을 읽는 경험은 물론이고 책 자체를 변화시키게 된다. 온라인 신문이 신문이 아닌 것처럼 전자책은 더 이상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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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8-27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