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 개정증보판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2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같은 저자의 책 중 두 권째 읽었는데 - 첫 번째는 진주 편 - 첫 독서는 다녀오지 않았던 곳의 이야기여서 긴가민가했는데, 두 번째 편을 읽고나니, 저자가 책을 잘 썼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차례 경주를 다녀온 입장에서, 내가 다녀 온 곳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서술도 마음에 들면서, 내가 둘러본 것에 관한 여러 배경 이야기들을 적절히 꺼내는 것도 세련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불국사의 축대를 해인사의 가람 배치와 비교하며 평지 사찰이 산지 사찰로 변화하는 과도기적 장치임을 설명하는 부분은, 딱딱하지 않게 중요한 해석을 건네는 좋은 서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저자의 일정을 적절히 펼쳐두며 여행자가 선택할 수 있는 동선까지 가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독자가 한 번의 독서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고려가 담겼다는 생각이 든다.

책이 가볍게 읽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 첫 권을 읽은 후 이리저리 몇 권 더 사 두었는데, 믿고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러니까…

한 연구에서 학생들에게 논리 추론 시험을 친 후 학급 동료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점수 순위를 짐작해 보라고 하였다. 하위 25%에 속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였고(Kruger&Dunning, 1999), 낮은 전문성을 지닌 학습자가 일관되게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드 더닝 스스로도 "더닝-크루거 클럽의 첫 번째 규칙은 자신이 더닝 크루거 클럽의 멤버라는걸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snick, 2019).د - P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셜과 프렌치의 개념 기반 탐구학습 실천 책을 읽고 있는데, 에릭슨과 래닝, 프렌치가 쓴 책이 있길래 이걸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나서, 마셜과 프렌치의 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저자들이 선정하여 제시하는 개념, 원리, 일반화 문장 등에는 동의가 되지 않는다. 과연 저것들이 전이 가능한 개념, 원리, 일반화 문장인가?

그리고 역자가, 자꾸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놔서… 처음 ‘한국어’라는 단어를 보고는, 저자들이 정말 한국어 사용 상황을 염두에 두고 책을 썼나? 싶었다. 저자가 미국인들일텐데, 왜 ‘한국어’란 단어를 썼을까. 독자가 그 정도 맥락은 알아 먹을 수 있는데, 너무 친절한 배려인가? 아무튼 독서 내내 거슬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구 마음가짐 : 평가편
Trevor MacKenzie 지음, 안지영 외 옮김 / 학지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탐구 학습을 이끌어가는 교사가 이런 마음가짐 - 지침, 관점 등 - 을 가지고 교수-학습 과정을 설계,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폭넓게’ 던지는 책.

구체적 사례가 디테일하게는 제시되지 않다보니 조금 피상적인 느낌도 있고… 자신의 질문을 이것저것 많이 수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 상황에서는 썩 와 닿지 않는 듯 싶으다. 마인드셋을 위한 것들로 여겨지는데… 음…

쓱 보고 넘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모르던 형성평가 이야기 - 평가는 어떻게 학생의 학습을 돕는가
Dylan Wiliam 지음, 손원숙 외 옮김 / 학지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성평가의 관점을 대폭 넓혀, 교수-학습 과정 안팎에서 일어나는 교사-학생 간 혹은 학생 상호 간 또는 학생 스스로에 대한 반응을 그 목적과 이유와 함께 세밀하게 설명하는 책.

실제 교수-학습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성평가 기법 - 학생을 배움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이후 처방을 위해 교사가 알아야 할 지표를 제공하는 - 을 다양하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읽는 독자로 하여금 형성평가의 범위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고 이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적절히 구성하였다.

단순하게 기법을 나열한 것 뿐만 아니라, 폭넓은 레퍼런스와 함께 이를 범주화하여 목차로 제시하여 길잡이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지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