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품읽기 - 우리 교실 책 읽기의 시작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이오덕김수업연구소 지음 / 휴먼에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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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작품읽기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의미가 있다. 아이들이 다른 모습의 삶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끝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에 덕지덕지 붙는 활동은, 아이들이 이야깃 속으로 오롯이 몰입하는 것을 막는다는 생각이 든다. 또는 독서가 무언가의 활동을 위한 수단이 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책의 절반인, 사례모음은 그래서 도통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책을 오롯이 삶으로 읽으려면, 좋은 발제가 필요하다. 좋은 발제는, 교사가 책을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드러날 것이다. 결국, 교사도 목적을 가진 독서가 아니라, 독서 자체가 목적인 독서를 해야 의미있는 발제가 이루어지고 아이들과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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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2 - 주교의 새 그루터기 실종 사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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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간 여행 이야기였으면 그냥 그랬을텐데, 시간 여행의 위계와 시스템, 발생한 모순 사이의 당위와 특이함을 다 아우르고 꿰어 맞추니, 이것이 SF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코니 윌리스의 책은, 그런데 단어 하나하나, 구절 한 줄 한 줄이 다 머릿 속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읽는다는 느낌 보다는 줄줄 읽어내려간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다 읽고 나면, 혹시 뭐 놓친게 있는 것은 아냐? 라는 의문이 살짝 찾아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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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1 - 주교의 새 그루터기 실종 사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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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산스럽고 정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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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비주얼씽킹 : 실전편 - 텍스트에서 그림으로 교실의 상식을 바꾸다 교실 속 비주얼씽킹
비주얼러닝 연구소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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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전개-정리에 담은 비주얼 씽킹,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은? 게슈탈트 이론이 강조하는 재구조화가, 아이들에게 익숙한 도구인 텍스트로써가 아닌, 애니메이팅인 까닭은? 학생 예시 작품에서의 비주얼의 의미를 알기 위해 텍스트를 반드시 읽어야하는, 주객이 전도된 듯한 이 느낌은...?

교수-학습 과정에서 비주얼하게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는, 절차 설명의 부가물로, 구호를 압축할 때 말고는 딱히 없어보이는데... 비주얼의 비주얼에 빠져 도구가 목적화된 것은 아닐까? 결국 비주얼은 텍스트를 설명하기 위한 부가적 요소로써 텍스트와 함께 기능할 때 효과적일텐데...

비주얼 씽킹이 가미된 활동이 자칫, 다른 배움은 도외시된 채 비주얼 씽킹만 남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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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게 -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53
이나영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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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일어나는 일의 본질은 같지만, 현상은 조금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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