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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산문집, 개정증보판
권정생 지음 / 녹색평론사 / 2008년 5월
평점 :
평생을 결핵을 비롯한 온갖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전쟁의 기억과 가난한 이웃과 자연을 끌어안고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성자 같은 삶은 실천하셨던 권정생 선생님. 모든 인세를 남북한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나신 권정생 선생님의 귀한 글 모음이다.
몇 년 전 안동여행에서 찾아간 생가는 진정 '자발적 가난'이 아닌 '자발적 빈곤'의 삶을 택하신 선생님의 생전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