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시스템에서는 모든 자격 있는 시민은 추첨에서 뽑히면 공직에 복무할 수 있었다. - P75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서 "행정관을 제비뽑기로 선출하는 것은 민주주의 방식이다. 선거는 과두정의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 - P75

선거는 공직에 입후보할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고,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연줄을 가지고 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활동자금을 갖고 있는 소수에게 유리하도록 경기장 자체를 기울여버린다. 반면 추첨민주주의는 동등성과 투명성을 만들어내어 게리맨더링, 유권자 억압, 부정투표를 종식시킨다. - P77

"추첨에 기반을 둔 정부의 목적은 결코 합의에 기반을 둔 정치가 아니다. 합의는 (유권자 영합주의의 경우에 흔히 그렇듯이) 의견의 다양성을 억압하는 데 기초할 수 있다." - P81

평민들에게 의사결정을 맡기는 일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주장들(민중은 무지하다, 민중은 비이성적이다, 민중은 쉽게 조종당한다!)은 과거에 흑인, 여성, 무산자 백인 남성들에게 투표권을 주어선 안된다고 했던 이유와 정확히 같다. 그런 주장은 그때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사람은 어른으로 취급하면 어른처럼 행동한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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