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쩌자는 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자본주의의 도구적 합리성이 어쩌고 신자유주의가 어쩌고 하는 말을 늘어놓는다면 그거야말로 ‘난 정말 모른다’는 고백이 되리라.
작가로서의 저와 시민으로서의 저를 분리하고 있습니다, 라고 변명할 때도 있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감수성에서, 작가로서의 나는 이득을 취하고 시민으로서의 나는 고개를 돌릴 수 있는 걸까.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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