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이자 상담가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가 개발한 이 수평적 사고의 개념은 ‘기존의 주어진 상황에 집착하지 않고 상황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질문을 다시 구성하여 문제를 측면에서 공략하는 방법이다. 상황에 대한 돌파구는 주어진 기준 안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가정을 버리고 규칙을 무시하며 창의성을 폭발시킬 때 나타난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는 비율과 원근법에 대한 기존의 가정과 규칙들을 버림으로써 입체파의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 Le Corbus-ier 역시 마찬가지였다. 르코르뷔지에는 넓은 열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벽을 없애는 현대식 건축법을 고안했다. 또한 건물의 측면 전체를 유리창으로 덮기도 하고, 강철과 유리 그리고 시멘트의 본질적인 우아함을 불필요한 장식 뒤에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다.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이런 말을 남겼다.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데 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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