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체험 을유세계문학전집 22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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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찾아오는 아기를 맞아들이는 것뿐이랍니다˝ 사소한 진리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 누군가에게는 가장 큰 용기가 필요하다. 오에의 소설은 언제나 용기를 준다. 그것은 나락으로 떨어진, 그리고 거기서 홀로 기어올라온 자가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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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인생과 생각 이야기 을유세계문학전집 51
로렌스 스턴 지음, 김정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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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이긴 했지만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이렇게 힘겨웠던 적은 처음이다. 아마 한가롭고 여유로운 노년에(그런 날이 올까?) 난롯가 앞에서 읽었다면, 섄디즘에 동조하며 낄낄대고 웃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 어렵고 험난한 시절에 이런 책을 읽는 것은 정말 사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 물론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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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아니다 글누림 비서구문학전집 11
사키야마 다미 지음, 조정민 옮김 / 글누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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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야마 다미라는 작가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달은, 아니다>라는 작품이 보여주는 귀기서린 상상력, 혹은 두려운 낯설음Unheimliche은 가히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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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으로 가는 언덕길 - 가마쿠라 요시타로와 근대 오키나와의 사람들
요나하라 케이 지음, 임경택 옮김 / 사계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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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슈리성으로 가는 언덕길을 올랐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한 번 그 언덕길을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랜 류큐침략의 역사를 떠올린다면 ‘본토인‘의 이런 시선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식민지 문화에 이정도 조예가 있는 본토인이라면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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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위안부 - 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 제2판 34곳 삭제판
박유하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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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읽고나니, 이 글에 가해진 비판에 대한 저자의 반박이 거의 허황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다. 어떤 맥락에서 그 문장을 썼는지 자신도 모르는/잊어버리는 희귀한 병증. 많이 나오는 단어 ˝원래 역할˝, ˝실태˝, 그런데 왜 그런지 논증이 없다. 아무리 대중서라도 해도 이건 너무 무책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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