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3 - 방태산 화타 선생의 신토불이 간질환 치료법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3
김영길 지음 / 사람과사람 / 200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 전부터 이 책을 애독했다.

진정 훌륭한 책이다.

곁에 가까이 두고 항상 애독하는 나의 책 중 하나다.

화타 김영길 선생 덕에 강원도 상남면 미산계곡을 여행했고 그 여행지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책 제목에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누우면 주고 걸으면 산다' 이 말이 정답이다.

맞다, 현대의 사람들 참으로 안 걷는다.

뛰기는 고사하고 걷기는 그저 화장실 갈 때나 걸으려나..

컴퓨터 앞에 앉아, 때론 스마트폰에 푹 빠져, 스트레스를 핑계삼아 술 마실 시간은 있어도 당최 걸을 시간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먼 훗날 몸에서 신호가 오면 그 때서야 '아이고 살아야겠다!!!' 고 말한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그 어떤 치유와 사람의 향기를 느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소소한 운동이 주는 삶의 행복을 배웠다.

 

"내가 우리나라 해안선을 걷는 일은 극기훈련도 아니고 기록의 도전도 아니다.

그저 천천히 즐겁게 둘러볼 뿐이다. 사람들은 왜 걷느냐고 묻는다.

'즐거우라고,기분 좋아라고 걷는다'고 답하면 '걸으면 왜 즐겁냐?' 고 묻는다.

 

이에 대한 답을 나는 어떻게 내릴 수 있을까?

죽음을 앞둔 중환자도 마음먹기로 일단 걷기도 시작한다.

분명 맞는 말이다. 7000km를 걸으면서 써 내려간 화타선생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나다. 평생을 두고 가까이 할 책이 분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백산맥 10 (무선) - 제4부 전쟁과 분단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태백산맥의 등허리는 깊고도 험했다.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 수 있을까?

아마 처음 이책을 대하는 사람은 책의 두께와 빽빽한 글씨에 먼저 주눅들 것이다.

 

오랜 시간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이 하나있다면 이 것이다.

 

- 작가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 등장인물의 세세한 말과 행동을 마치 내가 하는 것처럼 생각해보자!

- 이 책에서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 메시지,과연 이 책의 메시지는?

 

태백산맥은 참으로 엄청난 소설이다.

솔직히 읽기도 힘들었다.

일반소설은 빠져들기가 쉬운데 나에게만 어려웠나...

참으로 힘들게 읽었다.

태백산맥에서 지금도 해어나오지 못했다고 해야할까?

조정래 작가의 그 작가성과 성실함에 탄복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백산맥 9 (무선) - 제4부 전쟁과 분단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는 작가의 혼이 담겨 있다.

이 혼이라는 것은 희노애락과 삶의 많은 애환이 녹아들어야 제 맛이다.

그 맛에는 눈물과 슬픔,기쁨, 애증의 무거움이 들어있다.

알고 있다.

그래서 글쓰기가 힘들다는 것을...

 

이 책을 읽노라면 사람이,작가가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과 원고지와의 사투를 벌였는지를 아주 조금,아주 조금 알 수 있다.

많이 안다고 말하는 것은 기만이고 작가에 대한 실례가 될 것 같다.

그 만큼 '태백산맥' 이 주는 글과 작가의 혼은 이 책의 무게를 더하게 된다...

쓰기 힘든 만큼 읽기도 참 힘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이 살아가는 데 행복을 느끼는 것이 무엇일까?

 

 

술 마시는 즐거움,

이성과 나누는 섹스의 즐거움,

홀로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

술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

책을 읽고 독서를 하는 즐거움,

TV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잠드는 낮잠의 즐거움,

남의 뒷담화를 소재로 찝어대는 즐거움,

 

아~~~

먹는 즐거움, 이 먹는 즐거움이 빠졌구나!

그래 먹는 즐거움처럼 좋은 게 세상에 없지...

위의 것들이 아무리 즐거워도 배가 고프면 다 헛것이 아니던가?

 

 

 

상사에게 드럽게 깨진 날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먹는 삼겹살의 맛,

비오는 날,이쁜 여친을 어떻게 해볼려고 막걸리를 수 차례 권하며 먹던 파전의 맛,

추운 겨울,언 손을 녹이며 훌훌 불어가면서 먹던 그 뚝배기 오뎅탕의 맛,

 

산다는 것은 먹는 재미고

재밌는 순간은 먹는 순간이다.

고로 나는 먹으니까 사는 것이고 사니까 먹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가까이에 있는 양푼 김치찌게집에 갔다.

걸어서도 10분거리에 있을까?

들어서는 입구에 풍채가 좋은 주인양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2인분 시켜본다.

<예산,괴산 김치> <국내산 암돼지> 맞겠지...

 

 

 

 

 

 

먼저 음식이 나오기전에 이렇게 순두부와 양념간장이 나온다.

 

요 맛이 아주 죽인다.

본 음식이 나오기전에 입맛을 당겨주는 그 어떤 맛이 있다.

두부도 연하고 목넘김이 아주 좋다.

 

 

 

 

 

 

 

 

돼지고기를 살살 썰어넣은 김치찌개가 나왔다.

김치찌개도 김치찌개지만 아주 냄비가 마음에 든다.

시각적인 만족과 음식이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런 센스가 아주 좋다.

<음식은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목으로 넘기고 뱃속에서 감탄한다> 가 나의 맛집 음식철학이 아닌가?

 

 

 

 

 

 

 

 

요~

들기름으로 가볍게 칠하여 바삭바삭한 이 김이 아주 맛이 좋다.

이런 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아주 싸 먹는 맛이 바삭하니 참말로 좋다.

 

 

 

 

 

 

곁들여서 나오는 계단후라이.

 

이거 그냥 집에서 먹던 맛이 아닐세..

궁합이야. 이렇게 센스있게 만들어 내오는 것이 아주 제대로 된 궁합이야.

 

 

 

 

 

 

 

여러 반찬과 더불어 보글보글 아주 진득하게 끓였다.

이거 저녁이면 소주 한병은 그저 원샷인 맛이다.

요걸 왜 내가 낮에 먹으러왔지....??

 

 

 

 

 

 

미모의 어떤 여인과 같이 갔는데

이런 얼굴을 안 보여주시는 저 시추에이션은 또 무엇인가?

얼굴 좀 보여주시요~~~

 

그 미모의 여인의 밥 반 그릇이 나에게로 왔다.

그리고 또 한 공기의 밥을 시켜서 먹었다.

얼마나 맛있던지...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노가다와 밥 먹을 땐 땀흘리면 안되는데....^^

그래도 좋다. 먹다 죽는 행복을 나에게서 빼앗지 말라~~!!!

 

 

 

 

 

 

추가 밥 한 공기 값은 안 받는다.

이런 집이 좋다. 아주 기본이 되어있는 집이다. (주인양반이 하버드대를 나왔을 겨~)

돈 천원에 인심을 얻는다는 것, 이모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먹고 간다는 것.

이 것이 한국인심인겨~~

이런 집을 맛집으로 올려야 한다~~  이런 맛집이 대박나게 만들어야 한다.

 

요즘 맛집 블로그가 아주 인기다.

사람이 그 만큼 맛있는 음식에 때론 스트레스를 풀고,

그 맛있는 음식에 소주 한잔을 걸치고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니라~~

산다는 게 뭐 별거인가?

오늘 맛나게 잘 먹고,오늘 재밌게 하루 잘 살고,오늘 하루 변소가서 똥 잘 싸고

오늘 집에 가서 푹 자는 게 진정한 행복이 아닌것인가? 삼가 생각해본다...

 

오늘도 내일도 그랜드슬램의 맛집 탐구 이야기는 계속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박남준 산방 일기 - 시인 박남준이 악양 동매마을에서 띄우는 꽃 편지
박남준 지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공지영,유용주,한창훈,조용헌.

 

이 사람들의 책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오십이 넘어 홀로 사는,관값 200만원을 소중히 생각하는 한 시인이다.

시를 쓰고, 버들치를 기르고,술을 마시고,음식을 들으며 홀로 제대로 자유인으로 사는 악양의 박남준 시인이다.

 

내가 차자식없이 홀로 산다면 정말 박남준 시인처럼 한번 살고 싶다.

지리산 악양에서

 

"야 심심하다. 너도 심심하지."

 

마당에 튀어나온 작은 돌멩이에게 말을 걸다니.

내 귀에 내가 독백처럼 내뱉은 말이 천둥처럼 들려왔다.

일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어제의 나무가 아니었다. 어제의 꽃이 아니었다.

나무들에게 꽃들에게 새들에게 돌멩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것은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얼마나 참을성이 없는가. 남의 말에 끝까지 귀 기울여 주는 사람들은얼마나 있을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삶이라는 선물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다는 것,

오직 내 살고싶은대로 후회없이 사는 게 가장 멋진 삶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