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 데 행복을 느끼는 것이 무엇일까?

 

 

술 마시는 즐거움,

이성과 나누는 섹스의 즐거움,

홀로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

술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

책을 읽고 독서를 하는 즐거움,

TV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잠드는 낮잠의 즐거움,

남의 뒷담화를 소재로 찝어대는 즐거움,

 

아~~~

먹는 즐거움, 이 먹는 즐거움이 빠졌구나!

그래 먹는 즐거움처럼 좋은 게 세상에 없지...

위의 것들이 아무리 즐거워도 배가 고프면 다 헛것이 아니던가?

 

 

 

상사에게 드럽게 깨진 날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먹는 삼겹살의 맛,

비오는 날,이쁜 여친을 어떻게 해볼려고 막걸리를 수 차례 권하며 먹던 파전의 맛,

추운 겨울,언 손을 녹이며 훌훌 불어가면서 먹던 그 뚝배기 오뎅탕의 맛,

 

산다는 것은 먹는 재미고

재밌는 순간은 먹는 순간이다.

고로 나는 먹으니까 사는 것이고 사니까 먹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가까이에 있는 양푼 김치찌게집에 갔다.

걸어서도 10분거리에 있을까?

들어서는 입구에 풍채가 좋은 주인양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신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2인분 시켜본다.

<예산,괴산 김치> <국내산 암돼지> 맞겠지...

 

 

 

 

 

 

먼저 음식이 나오기전에 이렇게 순두부와 양념간장이 나온다.

 

요 맛이 아주 죽인다.

본 음식이 나오기전에 입맛을 당겨주는 그 어떤 맛이 있다.

두부도 연하고 목넘김이 아주 좋다.

 

 

 

 

 

 

 

 

돼지고기를 살살 썰어넣은 김치찌개가 나왔다.

김치찌개도 김치찌개지만 아주 냄비가 마음에 든다.

시각적인 만족과 음식이 더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런 센스가 아주 좋다.

<음식은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목으로 넘기고 뱃속에서 감탄한다> 가 나의 맛집 음식철학이 아닌가?

 

 

 

 

 

 

 

 

요~

들기름으로 가볍게 칠하여 바삭바삭한 이 김이 아주 맛이 좋다.

이런 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아주 싸 먹는 맛이 바삭하니 참말로 좋다.

 

 

 

 

 

 

곁들여서 나오는 계단후라이.

 

이거 그냥 집에서 먹던 맛이 아닐세..

궁합이야. 이렇게 센스있게 만들어 내오는 것이 아주 제대로 된 궁합이야.

 

 

 

 

 

 

 

여러 반찬과 더불어 보글보글 아주 진득하게 끓였다.

이거 저녁이면 소주 한병은 그저 원샷인 맛이다.

요걸 왜 내가 낮에 먹으러왔지....??

 

 

 

 

 

 

미모의 어떤 여인과 같이 갔는데

이런 얼굴을 안 보여주시는 저 시추에이션은 또 무엇인가?

얼굴 좀 보여주시요~~~

 

그 미모의 여인의 밥 반 그릇이 나에게로 왔다.

그리고 또 한 공기의 밥을 시켜서 먹었다.

얼마나 맛있던지...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노가다와 밥 먹을 땐 땀흘리면 안되는데....^^

그래도 좋다. 먹다 죽는 행복을 나에게서 빼앗지 말라~~!!!

 

 

 

 

 

 

추가 밥 한 공기 값은 안 받는다.

이런 집이 좋다. 아주 기본이 되어있는 집이다. (주인양반이 하버드대를 나왔을 겨~)

돈 천원에 인심을 얻는다는 것, 이모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먹고 간다는 것.

이 것이 한국인심인겨~~

이런 집을 맛집으로 올려야 한다~~  이런 맛집이 대박나게 만들어야 한다.

 

요즘 맛집 블로그가 아주 인기다.

사람이 그 만큼 맛있는 음식에 때론 스트레스를 풀고,

그 맛있는 음식에 소주 한잔을 걸치고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니라~~

산다는 게 뭐 별거인가?

오늘 맛나게 잘 먹고,오늘 재밌게 하루 잘 살고,오늘 하루 변소가서 똥 잘 싸고

오늘 집에 가서 푹 자는 게 진정한 행복이 아닌것인가? 삼가 생각해본다...

 

오늘도 내일도 그랜드슬램의 맛집 탐구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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