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 오두막을 짓고 혼자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쌀과 김치,된장,구들을 데울 장작,

몇 가지면 홀로 살아가는 데 돈이 들 것도 없고다.왜려 약초나 산나물을 캐 판매하면 수입이 될 수도 있다.


현실에서 처자를 건사하고 가족을 위해 산다면 무엇보다 돈은 중요하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면 도를 닦는 철학자나 머리가 약간 빈 사람일 것이다.

돈은 시간과 삶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힘을 준다.


내가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였다.

두 아들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혹자는 꼭 돈이 아니더라도 잘해주고 마음편하게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그 말도 맞는 말이지만 틀린 말도 된다.

삶은 세금독촉장이 날아오고 아이들 학비걱정하는데 마음만 편하면 된다고...

진정 가난의 고통을 겪어보아야 돈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남과의 차이를 두는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다.평생 직장의 개념이라는 말도 없다.

이제 100세를 사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똑같이 시간은 주어져 있는 데 누구는 부자로 살고 누구는 빈자로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날 세상의 모든 모아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준 다음 1년 후 사람들마다 그 돈의 가치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는 게임을 한다면 어떨까?

아마 부자였던 사람은 여전히 부자일 것이고 빈자는 여전히 빈자일 것이다.

이것은 수학공식처럼 맞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의 가장 기본은 종자돈이다.

이 돈을 모으기가 가장 힘들다.

20_30대는 친구,연인,명품. 등등 쓰고 싶고 사고 싶은 유혹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 법이다.

월급을 타면 먼저 70%이상은 적금을 넣어야 한다.

1년 단위로 적금을 부어야 한다.

주위에서 누가 죽어 응급실에 가지 않는한 무조건 돈을 입금시켜야 한다.

먼저 쓰고 남은 돈으로 입금하는 게 아니고 먼저 입금시키고 최저 생계비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달에 되어도 그렇게 똑같은 방법으로 살아야 한다.

이제까지 저금한 것은 잊어버려야한다.

얼마 쌓였는지 생각지도 말고 그저 이번달에 넣을 적금액만 생각해야 한다.


그런 종자돈이 모이는 동안  경제신문을 구독하고 라디오도 경제 프로를 청취하고 부동산 증권 경매 책을 무수히 사서 공부하고 읽어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만 해서는 안된다.

열심히,제대로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열린 사고와 실천의 변화로 꾸준히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지식의 양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첫째- 왜 부자가 될 것인지 이유와 목표를 제대로 생각하라.

막연히 부자가 되겠다는 사람치고 부자된 사람 못봤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그리고 계획표,실천가능한 노력진행표까지 세세하게 글로 써라. 그리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고 가슴에 세겨라.


그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산다.

내가 ,설마 부자가 된다고? 꿈도 못 꾸는데 어떻게 부자가 되겠는가?



둘째- 현업에서 최고가 되는 것.

현업에서 최고가 되면 부는 자동으로 따라온다.

최고보다 더 좋은 방법은 유일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최고는 나중에 더 최고가 오면 자리를 내 주어야 하지만 유일한 사람은 그 자체가 브랜드이다.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된다.




세째- 종자돈을 잘 사용하는 것


이제 고통스럽게 모은 종자돈이 준비가 됐는가?

그럼 부자들만이 출입하는 출구에 발을 들여놓게 된 순간이다.

이제부터 정말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런 말을 했다.


"돈은  항상 굴려야 한다.

돈을 당신의 직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누가 직원을 그저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게 내버려 두겠는가?"

명언이다. 내 직속부하 직원들을 이제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먹을 것,입을 것,마실 것 짠돌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참아왔던 그 모진 세월에 대한 피와 땀이 서린 돈을 잘 활용해야 한다.

수년간 읽고 공부한 지식의 보따리를 이제 풀고 값어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부디 작고 안전한 것들을 하나하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시행착오와 험난한 일들이 닥칠 것이다. 그때마다 수험료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라.

그 수험료가 그대를 진정 고수로 만들어 줄 것이며 고수가 되면서 나는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부자라고 말한다.



네째- 돈을 잘 써야 한다.

돈을 벌기만 하면 그게 똥과 오물밖에 뭐가 되겠는가?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여행도 다니고 좋은 삶을 살아라.

그렇게 많이 즐겼다면 어렵고 힘든 주위의 사람들을 도와줘라.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지금의 자신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같이 설 수 있게된 존재이다.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잘 벌었다면 잘 써야 한다. 그 삶이 멋지다.



다섯째- 죽을 때 사회환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다.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게 맞다.

한번 멋지게 놀다가는 인생, 갈 때도 멋지게 간다.

원래 돌고 도는 게 돈이라고 안했는가?


어차피 사회환원 할 건데 뭐하러 그렇게 죽기 살기로 돈을 벌고 열심히 살았느냐고?

정주영 회장이 돈 보고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가?

일 자체가 즐겁고 돈을 버는 그 재미가 있어서 돈이 모였지.

돈버는 것도 하나의 놀이고 재미이다. 어차피 죽으면 필요없는 게 돈이지만 그 안에서 삶도 인생도 즐거운 거다.(빌게이츠나 이건희 아저씨가 왜 지금도 일할까?)


돈 잘 벌어서 잘 쓰자, 부자가 되는 법,별거 아니다. 일단 부자처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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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민음사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욕망이 나를 춤추게 하라!

 

 

 

욕망이 나를 춤추게 하면 나는 다시 부활하리라.

꿈,목표,희망,간절히 원하는 것,타락없는 쾌락 등등이 욕망이라 불린다.

나에게 진정한 욕망이란 내가 살고픈 대로 살아가는 삶이다.

그런 삶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매일매일의 부활이다.

그 순간속에서 내가 진정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하는 것, 그것은 욕망이다.

 

<톨스토이>의 부활에서 나는 욕망을 보았다.

<농담> <부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역대 최고의 작가들이 얼음속에 굳어 잠자고 있던 나를 깨우고 있다.

힘든 나날과 여러 고통의 순간들은 언제나 다 지나간다.

다 지나가는 것을 알지만 그 순간이 못견디게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 고통을 이겨내는 것은 역시 독서 밖에 없다.

힘들었다,못 견디게 힘들었다.

폭풍우가 치는 겨울바다에서 젖은 옷에 계속 물세례를 맞는 느낌이었다.

지나고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모든 것은 다 부활하는 것인데,

내가 참으로 현명하지 못했고 대처능력이 부족했으리.

하지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지않은가!

그럼으로 나는 조금 더 성숙하고 현명해지는 방법을 배웠으니 그 걸로 됐다.

세상에 공짜가 절대 없으므로.

 

 

<안나 카레니나> 를 읽고 나는 왜 감동과 성찰을 느끼지 못했는가?

<부활>을 읽고 톨스토이를 다시 돌아보고 그의 눈동자를 그윽하게 쳐다보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가?

위대한 소설은 이런 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읽는 내내 그 놀라운 관찰력,표현력,통찰력에 두손 다 들고 말았다.

다시 첫 장부터 읽어야겠다.....

부활하고 또 부활하면 욕망이 나를 춤추게 한다. 그 욕망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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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갈 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사람.

 

브레이크없이 달리는 차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멘토가 없는 인생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다.

밟으면 밟는데로 달리는 차의 마지막 결과는 충돌뿐이다.

충돌은 사망내지 중상을 의미한다.

 

 

삶은 도전의 연속과 시력의 극복이다.

 

내가 살아온 날들중에 최고의 멘토는 단연 책이었다.

백척간두의 가느다란 줄 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활을 해준 존재는 독서였다.

독서가 있었기에 그나마 이제까지 살아왔고 버틸 수 있었다.

삶의 힘든 고비에서 언제나 등대의 역활을 해준 책을 나는 그 어떤 존재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책은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존재다.

2%부족한 결단과 선택을 해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멘토다.

친구가 아버지가 동료가 어떤 사람이든지 멘토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최고의 멘토는 누구인가?

내 최고의 멘토는 아내이다!

 

 

 

 

얼큰하게 취해 있었다. 한 친구는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였고 또 한 친구는 그나마 상태가 양호했다. 나는 양호와 많이 취함의 중간에서 헤메고 있었다. 밤 10시를 넘어선 시간이다. 한 여름 날씨지만 무덥던 한 낮의 열기는 사라지고 시골 밤은 피부로 쌀쌀함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막차는 끊기고 술들은 취해있고 잘 곳은 없는 우리는 한심한 젊은 청춘들이다. 상당히 큰 저수지의 물들만이 그저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그랬다.

고교를 졸업하기 얼마전 취업을 몇일 남지 않은 날이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익산에서 여기 완주 깡촌 시골 저수지까지 차를 몇번 갈아타고 왔는지 모르겠다. 전화통화 후 출발했었다. 먼저 텐트치고 일박을 한 친구들이 술만 사가지고 오면 된다하기에 친구 3명이서 밤 새워 놀아보자고 해서 이동했다. 도착하니 어떤 사연인지 텐트친 곳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 묵었던 흔적만 남기고 친구도, 텐트도 없다.

무슨 사연이 있으려니... 그저 한 여름에 얼어 죽기나 하겠냐 하고 사왔던 술들을 마시고 또 마셨다.  밤이 깊어오고 취한 친구가 속출하니 생각이 바뀌었다. 시골 밤 바람이 쌀쌀해 장난이 아니었다. 이거 어디든 밤 이슬 피해 잠을 자야지 안되겠다. 취한 친구를 깨워서 인가가 몇 채 있는 마을로 내려갔다.

내려가다가 술에 취해서 뒹굴어 이마가 까지는 놈, 먹었던 것을 게워내는 놈, 소피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놈... 여러 놈들이 많이도 취한 채 아무집이나 문을 두드리니 시골 적막한 밤에 우리는 불청객이자 아주 몰지각한 건달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 일이다. 얼른 들어와 자라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이다. 시골분들이라  초 저녁부터 주무셨는데 새파랗게 젊은 놈들이 그냥 재워달라고 해도 시원찮은데 술에 취해 얼굴도 불량하지, 완전히 인간말종 흉내를 내니 당연한거지. 문전박대는 당연한거다. 아무리 애원하고 부탁해도 소귀에 경읽기였다.

 

 

그러던 중 어느 한 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오셨다.

어떻게 이야기를 드렸는데 흔쾌히 들어와서 자라고 하셨다. 술취한 놈씨를 방안에 밀어놓고 그대로 뻗었는데 이불을 가져오시는 할아버지와 양은주전자와 컵을 가져다 주시는 두 분을 뵈고 그저 아무 기억도 없이 쓰러졌다.

해가 중천에 떴나 보다. 할머니의 소리에 눈을 비비며 대청마루에 나갔다. 한상 가득 차려진 진수성찬이 우리를 기다린다. 보기에도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식들이다. 갖은 야채와 반찬들, 고추에 오이,그리고 강된장으로 만든 쌈장,특히 육개장같이  김치를 넣고 끓인 해장국이 눈에 띄였다.

밥 그릇과 국 그릇도 인심만큼이나 크고 넓다. 완전히 뚝배기같다. 옛날 할아버지들이 드시던 쇠 밥그릇이다.

말 그대로 시골밥상 그 자체다. 보기만 해도 인정이 듬뿍 담긴 시골밥상 말이다.

 

"너그들, 밤새 술 마시드랴 힘들었제. 자 여그 밥 많이 묵고 정신들 후딱 차리그라! 내 너그들 내 막내 자석 같아서 어젯밤에 재워준 거래이. 젊은 놈들이 어째 이기지도 못하는 술들을 그렇게 쳐묵고 정신 못차리고 댕기는 거여. 막내아들이 서울로 돈 벌러갔는데 아마 너그들 보다는 몇살 더 먹었을 걸. 그리고 이거 한잔들 혀!"

 

하시면 주시는 것이 무엇인가? 밥상옆에서 꺼내시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 

저것은 소주다. 그냥 작은 소주가 아닌 사홉들이 소주다. 작은 대접에 한잔씩 가득 따라 주시면서 하시는 할머니 말씀.

 

"야들아! 술은 말이여. 술로 푸러야 하는 벱이여. 한잔씩들 쭉 마셔불면 속이 싹 가라않을 것이여. 어서들 먹더라고..."

하시면서 할머니가 먼저 주욱 드셨다. 고추를 장에 찍어드시면서 찌개를 한 수저를 맛깔스럽게 드시는데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다. 영감이 없어서 아쉽다는 말씀도 하셨다.

친구들과 한잔씩 마셨다. 도저히 못 마실것 같은 술을 마셨다. 그런데 와이리 시원하고 입에 좍 달라붙는지 모르겠다. 밥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른다. 끓여주신 해장국은 수저가 바쁘게 움직였다. 국에 밥을 가득말아 넣어 정말 맛깔스럽게 먹었다. 중간 중간 소주를 한잔씩 반주를 하는 데 그 맛이 그렇게 명품이 될 줄은 정말 그때는 몰랐다. (그날 이후로 지금껏 나는 술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에도 소주 한병은 기본이고 두병까지 마셔본 날도 내 인생에 쾌 된다.) 한 여름날에 대청마루에서 산과들을 마주보면서 숙취를 깨야하는데 더 한잔하는 그 맛을 어떻게 잊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할머니는 떠나는 우리를 보시면서 금새 정이 드셨는지 꼭 또 놀러오라고 하시면서 서운함을 내 비치셨다. 그리고 내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셨다. 펴보니 오천원짜리 지폐였다.

" 얼마 안되는구마. 너그들 차비하고 취업 잘 다녀오거래이. 술좀 작작 조금만 쳐묵고 말이다."

세상 그 어떤 말로도, 감사하다는 말의 몇 백배의 말로도 표현 못 할 감동이었다. 내 마음을 송두리채 빼앗아가버린 진정한 감동이었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할머니의 손을 잡아드리면서 꼭 다시 들려서 맛난거 사가지고 놀러오겠노라고 약속을 드렸다. 버스는 먼지를 휘날리면서 멀어져갔다. 할머니는 하염없이 서 계시면서 손을 흔드셨다.

정말 내 친할머니보다 더 한 감동이 휘몰아쳐와 안 보이는 곳까지 계속해서 할머니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그렇게 하지않고는 견딜 수 없는 내 마음의 무언가가 울컥 올라와 나를 잡아 끌고 있었다...

 

 

 

그리 많이 살지 않은 내 인생에서 기억을 더듬어 가장 행복한 기억이라고 떠오르는 그날의 회상이다. 나는 할머니게서 우리에게 왜 그렇게 잘 해주셨는지 지금도 모른다. 하지만 할머니께서 베풀어주신 따뜻한 인정과 시골밥상의 배려, 사홉소주의 진한 술 맛은 내 남은 삶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억저편의 충전이자 소중한 재산임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

추억은 충전을 수반한다. 깊은 충전은 살아가는 힘이다. 매 힘든 순간마다 지친 에너지에 잔잔한 충전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나는 알고 있다.

삶은 거대한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 한걸음도 옮길 힘이 없어 발걸음이 지쳐 쓰러질 때 앞에서 잡아끄는 손목의 힘은 소중하고 감사한 선물이다. 때로는 폭풍과 같은 힘처럼, 더운 여름날 간절히 기다려온 단비처럼, 소중하고 소중하게 서로 충전을 도와주자. 할머니가 주신 그 따스한 인정과 깊은 배려의 충전을 같이 나누고자 한다.

고갈되어가는 삶의 한 여정에서 나는 이 글을 쓰는 순간 이미 힘찬 에너지의 충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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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공식 한국어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양희승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도.

 

 

 

여행자들의 로망.멈춰서 멍 때리고 싶은 곳 1위.

가난하고 척박하고 더럽고 많이 불편한 나라 인도.

왜 여행자들의 로망이 된 것일까?

 

 

 

 많이 가졌지만 그 행복을 모르는 사람.

삶의 여유를 느껴볼 틈도 없이 오늘이라는 시간을 바쁘게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

그 중에 나도 있었다.

진정한 행복은 지금 이순간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내 안이 아닌 밖에서 찾으려 한다.

그 틈바구니에서 삶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데 말이다.

 

 

인도에 가고 싶다.

타지마할을 보고 싶고 바라나시에서 갠지스의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을 마시고 싶다.

3일 정도 걸리는 목적지를 향해 몇일을 기차에 의지하여 창밖을 보고 싶다.

그렇게 가다 보면 북인도 라다크에 도착한다.

 

 

 

 라다크.

 

혹독한 추위와 척박한 땅이 기다리고 있다.

왜 그토록 황량한 곳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오랜시간 그 곳에 있었고

그곳을 찬양하며 글을 썼을까?

왜 라다크였을까?

 

 

문명의 이기가 침투하지않고 그들만의 방식대로 사는 그 어떤 령에 의해 있었을 것 같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반성의 연속이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한 반성, 욕심에 의하여 무너져가는 내 본성의 자존에 대한 반성,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한

계획과 현재의 나 자신에 대한 깊은 반성.

 

 

 

이래서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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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킬링필드>를 보고 섬득했던 기억이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사람이 사람을 생사여탈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작은 킬링 필드.

킬링 필드는 <죽음의 들> 이라는 뜻이다.

 

순박하고 착한 이 캄보디아라는 나라에서 이 잔혹한 일이 벌어졌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정치의 권력을 잡은 이가 자행한 눈 뜨고 못 볼 그 처참한 광경들....

 

 

 

 

 

 

 

출처 <위키백과>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는 1975년에서 1979년 사이, 민주 캄푸차정권 시기에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즈라는 무장단체가 저지른 학살을 말한다.

DC캠 매핑 프로그램과 예일 대학의 조사 결과, 1,386,73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크메르 루즈에 의한 희생자 수(병사한 사람과 굶어죽은 사람 포함해서)는 800만명 중 170만명-250만명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1979년 베트남의 침공으로 민주 캄푸차는 종말을 고한다.

캄보디아의 저널리스트인 딧 프란은 "내가 독재정권을 탈출한 이후의 기간"이 킬링필드 시기라고 말했다. 1984년 영화 '킬링필드'는 딧 프란과 또다른 생존자 하잉 응고르가 겪은 일들을 보여준다.

크메르 루즈는 3년 7개월간 전체 인구 600만 명 중 1/3에 해당하는 200만 명에 가까운 국민들을 학살했다.[1]

배경[편집]

미국의 지원을 받던 크메르 공화국론 놀이 세력이 약해져 해외로 망명한 사이, 베트남 전쟁이 종결되고 수도 프놈펜에 크메르 루즈가 입성했다. 국명을 민주 캄푸차로 개칭한 크메르 루즈는 혼란한 국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화폐제도의 폐지·도시 주민의 강제 농촌 이주 등의 극단적인 공산주의를 내세워, 기존의 산업시설을 모두 파괴하고, 기업인·유학생·부유층·구 정권의 관계자, 심지어 크메르 루즈 내의 친 월남파까지도 반동분자로 몰아서 학살했다.

희생자 수[편집]

근거있는 희생자 수가 나오기 전까지 120만명이 살해되었다는 미확인 보도가 있다. 1980년 통계로는 200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1986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610만명의 국민의 희생되었다고 나온다. 보통 학자들은 집계되지 않은 사람과 이 시기에 기아로 사망한 사람의 수를 합하면 캄보디아 인구(당시 약 600만)의 1/3에 해당하는 200만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근거가 불확실하다. 다른 한편 크메르 루즈의 학살 희생자는 수가 과대 평가되었고, 1969~73년에 이루어진 미군 폭격에 의한 희생자 수 40만~80만명,크메르 루주 학살 희생자 10만~30만명, 기아에 의한 사망자가 약 70만~80만명 정도로 추산되어 이를 모두 합쳐야 최대 약 200만명 정도가 된다는 주장도 있다.

 

 

 

이 어린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 죄명을 붙여 놓았다고 한다.

훗날 국제 재판에 회부될 때 명분을 갖기 위하여...

 

 

 

 

 

 

 

 

지금도 캄보디아에서는 킬링필드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할머니가 어린 손주를 도닥거리고 있다.

 

아이는 어떤 몹쓸 병에 걸렸는지 머리가 정상이 아니다.

할머니는 그런 손주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해줄 수 있는 것은 옅은 미소와

몇 푼의 작은 돈뿐이다.

 

안타깝다.

현실이, 지구 어딘가에서 이렇게 고통받는 사람이 있음이...

이것 또한 여행의 한 부분이거늘...

느끼고 배우고 각성하여 조금이나마 봉사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리라 다짐해본다.

지구촌 여행을 떠나면 내가 얼마나 많을 것을 가졌는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그래서 여행은 몸으로 읽는 책이고 가슴으로 배우는 언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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