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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그녀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쇼라는 자신의 이름의 쇼를 진행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방송을 했던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의 쇼에 출연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감동적인 사연을 가지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한 책은 곧바로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엄청나지만 그녀 자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유명세에 비하면 그녀를 담고 있는 책도 많지 않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드는데,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1998년 하나의 계기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O 매거진」에 한 달에 한
편씩 칼럼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칼럼들 중에서도 추려낸 글들을 칼럼의 제목과 같은 제목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로
펴냈는데,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14년 동안 직접 쓴 단 한 권의 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많은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은 총 8개의 테마로 쓰여져 있는데, '기쁨·회생력·교감·감사·가능성·경외·명확함·힘'이
그것이다. 삶의 험난한 파도를 겪은 사람만이 다른 이들에게 삶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보통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토록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와 같은 놀라움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무한한 감동을 받고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오프라 윈프리가 직접 쓴 단 한 권인 이 책은 분명 읽어 볼 충분한
가치를 지닌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8가지 주제에 적힌 몇 개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오프라 윈프리에 대한,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는다는 점에서 토크 쇼에서 출연자들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과 반대로 오롯이 그녀를 만나게 되는것 같아 마치 이 책은 그녀를
주인공(오프라 윈프리가 출연자인)으로 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의 가치와 함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우리 북카페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