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데이즈 in 코펜하겐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모리 유리코 글.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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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이즈 in 코펜하겐』은 처음 만나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너무 작은 사이즈와 두께에 일단 한 번 놀랄것 같다. 진짜 작은 사이즈인데 책을 펼쳐보면 페이지 가득 코펜하겐 여행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 알찬 구성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될 것이다.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의 한 권으로 최근 스칸디 교육법이나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등으로 북유럽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북유럽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인 코펜하겐을 여행하기에 적격이다.

 

 

얼마 전 『덴마크 사람들처럼』이라는 책을 읽었다. 덴마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구연구소의 '2013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고 OECD와 대학 행복도 조사에서도 수차례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인데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 것이다.

 

부럽다. 세계에서 가장 일과 삶의 균현이 좋은 나라이니 행복이 따라올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이러한 덴마크는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가 책의 도입부에 나온다. 특히나 코펜하겐이라는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위,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장소 7위라는 여행하기에 너무 좋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코펜하겐을 여행하기 위해서 먼저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관광 정보와 전철과 버스 정보, 기초 덴마크어도 소개되어 있다. 본격적인 여행은 8시 30분 맛있는 아침을 먹는 것을 시작(소요 시간 1시간)으로 시간 순서대로 나오는데 이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해당 시간대에 속하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소개되며, 곳곳에 칼럼이 수록되어 있는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만약 코펜하겐을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먼저 이 책을 숙독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번외편>에서는 코펜하겐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스웨덴을 여행하는 방법이 나오며, 빼놓을 수 없는 덴아크의 아이스크림 맛보기와 여름에 펼쳐지는 북유럽 재즈 페스티벌 정보,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체험하기 등의 정보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끝으로 코펜하겐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스폿이 나오는데 코펜하겐을 가기 전 웹사이트를 확인해 보고 가면 될 것이다.

 

비교적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내용만큼은 충실한 책이기 때문에 코펜하겐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한 권은 꼭 챙겨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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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베트남 - 생생한 베트남 길거리 음식 문화 탐험기
그레이엄 홀리데이 지음, 이화란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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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맛있는 베트남』이라는 책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했다. 베트남 길거리 음식 문화에 대해 이보다 더한 책이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 본 결과를 말하자면 내용은 정말 좋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별 다섯 개를 주지 못한 이유는 책표지에 나온 열대 과일처럼 맛있어 보이고 대로는 신기해 보이는 베트남 길거리 음식을 담고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어디에서도 사진을 만나기 어렵다.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면 생소할 수 있는 베트남 길거리 음식을 사진으로 보면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으니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감출 수 없었다. 그래도 내용적인 면에서도 단순히 길거리 음식에 대한 맛집 보고서라기 보다는 그 음식에 대한 문화까지 읽을 수 있어서 좋긴 하다.

 

려고 오기도 했고, 이듬해는 베트남의 고위공직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베트남으로 간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2001년부터는 사이공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고, 길거리 음식을 전문적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그인 '누들파이'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사진 한 장 덕분에 베트남에서 살기로 결심한 저자는 먼저 한국에서서 1년 동안 체류하면서 단련을 한 뒤 베트남의 2대 도시인 하노이와 사이공을 넘나들면서 진짜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을 찾아내서 조사하고 기록에 남겼다. 그리고 『맛있는 베트남』은 그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사실 외국에 가서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은 여행자들을 곤혹스럽게 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곳이기에 가능한 진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한데, 저자는 점차 변해가는 베트남의 현재에 베트남으로 외국 여행자들을 끌어 당기는 이 길거리 음식도 사라져 감을 아쉬워 하면서 언제까지 그 길거리 음식들이 살아남을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저자는 말한다.

 

“지금 떠나라. 너무 늦기 전에.” 

 

저자의 말처럼 지금이기에 맛볼 수 있는 베트남의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베트남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맛보고 싶어진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 음식들에 대해 기대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맛있는 베트남을 만날 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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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꼭 가봐야 하는 Best City 낭만여행 : 일주일! 떠나기에 충분한 시간
권기왕 지음 / 길벗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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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가보고 싶은 곳은 읽고 싶은 책 만큼이나 많다. 그렇지만 아직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 해봐서인지 여전히 가보고 싶은 곳들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관련 도서를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번 읽은 『꼭 가봐야 하는 BEST city 낭만여행』은 세계적인 관관광지는 물론 각 대륙별로 꼭 가봐야 하는 BEST city와 함께 별도로 한국의 BEST city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책의 목차는 먼저 유럽 · 아메리카 · 아시아 ·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 한국으로 분류되어 있고 테마별로도 각 도시가 분류되어 있기도 한데 '혼자 가도 지루할 틈이 없는 여행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지', '영화와 함께하는 여행지'가 그것이다.

 

또한 '한 눈에 보는 낭만 도시 비행시간' 코너를 통해서 이 책에 소개된 도시들로의 비행시간은 물론 직항과 환승 경로 등을 표시 해놓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고 싶은 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BEST city'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대표적인 인기 여행 지역이 유럽의 경우만 봐도 로마를 시작으로 베네치아·빈·파리·런던·프라하 등이 나오며 아메리카에서는 뉴욕·시애틀·빅토리아·리우데자네이루 등이, 아시아에서는 도쿄·홍콩·마카오·발리 등이,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카사블랑카·케이프타운이, 오세아니아에서는 시드니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BEST city로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추천·통영·서귀포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각 'BEST city'에 대해서는 도시 이곳저곳을 담은 사진도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같은 곳들이며 그 도시에 대한 설명과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적혀 있다. 마지막으로 'Travel Note'에서는 가는 방법, 여행하기 좋은 시기, 무엇을 봐야 하며,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따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기엔 부족한 면이 분명 있다. 그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낭만적이 도시들이 있고 꼭 가봐야 하는 도시들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본 다음 어디를 여행할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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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
한혜원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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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어딘가로부터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상상출판에서 출간된 셀프트래블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제목에 걸맞에 이 책은 자기 스스로가 가이드가 되어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 마치 현지인이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세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이드북으로서는 가히 최고라는, 한국의 론리플래닛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 셀프트래블 가이드북 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책은 <홍콩·마카오 편>이다. 사실 두 곳은 우리나라와도 결코 멀지 않아서 잘만하면 주말 동안에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에 속해 있지만 마치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그 분위기가 본토와는 확연히 다른 곳으로 두곳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되 최신의 현지 정보가 업데이트되어 있는 2015-2016 최신판이다.

 

 

책에서는 먼저 홍콩이 소개되는데 홍콩을 다양한 콘셉트별로 여행할 수 있는 일정별 코스가 소개된다. 시간순으로 자세히 여행코스를 적어 놓을 정도로 상세해서 홍콩 여행 일정과 코스를 계획하는데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홍콩에서 꼭 해봐야 할 것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딤섬의 다양한 버전 등과 같은 먹을거리, 쇼핑, 그중에서도 화장품과 살만한 품목, 실속만점의 슈퍼마켓 쇼핑도 제안한다. 총 14가지의 미션이 있으니 홍콩에 가게 된다면 'Mission in Hong Kong'에 도전해 보자!

 

 

본격적인 홍콩 여행은 16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소개되는데 홍콩 최고의 힙 플레이스 Central이 여행의 시작을 책임진다. 그 지역의 지도에서부터 Sightseeing · Food · Spa · Shopping · Hotel · Focus on Street 순으로 소개된다.

 

각 부분에서도 많은 곳들이 소개되는데 특히 Food가 많고, 각 장소들에 대해서도 주소와 오픈과 마감 시간, 가는 방법, 그곳의 전화번호와 웹사이트와 같은 정보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를 참고해 찾아가면 될 것이다. 그리고 각 장소에 대해 간략한 소개글도 있으니 자신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마카오의 경우에는 사실 홍콩에 비하면 그 분량이 적은 편인데 그 안에는 홍콩 못지 않은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니 안심해도 될 것이다. 처음에는 마카오의 일반 정보와 셔틀버스에 대해 소개하고 만약 시간이 많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단 하루만으로도 취향대로 마카오를 즐길 수 있는 베스트 코스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마카오, 코타이 & 타이파, 콜로안으로 나누어서 앞서 홍콩을 소개한 방식으로 여행 정보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일정과 여행 목적 등을 고려서 여행을 한다면 짧은 시간 동안에도 마카오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을것 같다.

 

가까운 시일 내에 홍콩과 마카오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그곳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긴 이 책을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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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링로드 Top 10 Travel
조대현 글.사진 / 다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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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가 여행지로서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지는 사실 알지 못하지만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보고 있노라면 꼭 한 번 아이슬란드에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슬란드가 왜 전 세계인의 여행지 버킷 리스트 1위인지를 알것도 같다.

 

왜냐하면 왠지 상당히 추워보이는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면 아이슬란드의 자연 풍경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뉴질랜드의 자연 못지 않은 장엄함이 느껴질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 있는 '링로드(Ring Road)는 아이슬란드를 둘러싸고 있는 1번도로를 반지 모양의 링을 닮았다고 하여 부르는 이름이며, 이 링로드를 따르면 스코가포스, 디르홀레이, 요쿨살론 등과 같이 아이슬란드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를 거의 모두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질 정도이다.

 

 

 

『아이슬란드 링로드』에는 실제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이슬란드의 전체 지도를 포함해 아이슬란드 여행 준비의 밑그림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데 어떻게 여행할지에 대해서 항공권 구매부터 여행 루트와 일정 만들기, 서류 준비, 공항에 도착하는 등의 과정을 알려준다.

 

또한 아이슬란드 여행 1:1 컨설팅에서는 보다 항공편으로 가는 방법이 항공사와 경유지까지 표기되어 있고 운행 버스와 투어 버스 등과 관련한 정보도 실제적인 정보를 표기하고 관련 사진까지 첨부하고 있을 정도이다.

 

아이슬란드를 어느 정도 여행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은 저자가 추천하는 일정과 테마별 코스를 참고하면 될 것이며, 아이슬란드를 바로 갈 것인지 아니면 유럽 도시를 경유해 갈 것인지에 대한 정보 등도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상황들, 그렇지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정보들이 정말 이곳을 꼼꼼히 여행하고 기록한 했구나 싶을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아이슬란드의 모습이 나오는데 아이슬란드에서 꼭 보고 가봐야 할 것들, 대표 폭포, 온천, 겨울과 여름의 빙하 트레킹과 얼음동굴, 피오르드, 백야와 오로라, 분화구 등이 소개되는데 아이슬란드이기에 놓치지 않고 필수적으로 보고 경험해야 할 목록들인 셈이다.

 

여기에 더해서 아이슬란드를 더 알아보는 여행도 제시되며,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화된 방법인 캠핑도 빼놓을 수 없는 정보이다. 끝으로 아이슬란드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10가지와 잠잘 곳으로 적당한 10곳이 소개되어 있으니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 한 권만 들고 가도 충분히 아이슬란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경험하고 올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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