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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999년에 그린 것입니다.

 

어떤 분에게 제가 그린 연필화를 올려 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그 약속을 오늘 지켰습니다.

 

어떤 부분을 잘못 그렸는지 지금은 알겠는데 고칠 수가 없습니다.

색이 변할까 봐 오래전에 코팅을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비전문가의 그림을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라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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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7-11-24 2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냥 훌륭해 보이는데 잘못된 곳이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

페크(pek0501) 2017-11-24 22:42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 님.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치 옛 친구의 방문인 듯 반갑습니다. ㅋ
저 그림 뒤에 각각 99년 16번, 99년 19번이라고 써 있는 걸로 봐서 제가 20점 이상을 그린 것 같습니다.
잘못 그린 부분은 예를 들면 왼쪽 양파의 둥그런 선이 너무 분명하게 그어져 있어요. 좀 흐릿해야 실감이 나는 건데... 코팅이 안 되어 있다면 지우개로 지우면서 흐릿하게 처리하고 싶군요. 제가 화가도 아닌데 님의 말씀처럼 그건 그것대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색연필화에 비해 연필화는 지우며 그릴 수 있어 쉽습니다.ㅋ

stella.K 2017-11-25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언니!!! 전 언니가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리는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너무 오래 됐네요. 지금도 그리나요?
안 그리면 무뎌지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그리세요. 치매 예방에도 좋다잖아요.
물론 우리가 아직 그거 걱정할 나이는 아니지만요.ㅎㅎ

그러고 보니 저도 중학교 때 잠깐 그림을 잘 그린 적이 있었어요.
어느 날 반친구가 미술학원 다녔냐고 물을 정도였으니까요.
생각해 보니 초등학교 5학년 때 저의 반이 무슨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들끼리 사생대회 나갈 수 있는 지정반이 되서
매일 수업 끝나고 그림을 그리게 했죠.
그땐 귀찮아 죽을 것 같았는데 그 효과가 그때 나타났나 봐요.
잘 키워 볼 걸.ㅠㅠㅠㅠㅠㅠ

작년부터 알라딘에 그림 올리는 사람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저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열심히 연습해 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페크(pek0501) 2017-11-26 14:44   좋아요 1 | URL
ㅋㅋ 지금은 그리지 않습니다. 맞아요, 지금은 저렇게 그리지 못할 겁니다. 그땐 이젤에 스케치북 붙여 놓고 하루 5~6시간 매일 그렸어요. 그림에 거의 미쳐 살았죠.
연필화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있답니다. 그것대로 하면 쉬워요. 반복해 그리면 점점 나아지는 걸 경험하는 게 재밌죠.

치매 예방? 그건 우리가 이미 하고 있잖아요. 책 읽고 글 쓰는 일이 얼마나 두뇌를 쓰는 일인데요. 그것만으로도 치매 예방은 된다는 생각이에요. 어떤 책에서 보니 외국어나 악기를 배우는 것도 뇌의 전두엽을 발달시켜서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해요.

저도 고등학교 때 미술 선생님으로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고 칭찬을 받았아요. 아이스크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는데 제가 똑같이 그렸다고 하더군요. 중학교 때도 칭찬 받은 일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런 게 재능이 아닐까 싶어요. 특별히 미술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 그렸다는 걸 생각해 보면 말이죠. 인간은 대부분 자기의 재능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다가 죽는다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발레를 하고 왔어요. 발레도 꽤 두뇌를 쓰게 하고 집중력이 생기게 해요. 80분 동안 딴 생각을 했다간 다른 수강생들과 동작이 달라 창피해지거든요.


저는 전두엽 발달을 위해 글쓰기와 발레만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저는 두뇌를 너무 많이 쓰고 살아서 그쪽으로 에너지가 빠져 살이 안 찌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어 더 이상은 일을 벌이지 않을 생각이에요.

긴 댓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저도 긴 답글을 썼습니다요... ㅋ

stella.K 2017-11-26 15:43   좋아요 0 | URL
오, 연필화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요?
몰랐네요. 저는 그 방면으론 문외한이라.
하긴 알아도 못할 것 같긴해요. 하루 해가 너무 짧아서리.
그래도 마음이 심란할 때 그런 거에 몰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하겠슴다.
서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거죠?ㅋ

2017-11-26 1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