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속담 중에서 내가 가장 재밌어 하는 게 하나 있다.

 

 

2. ‘복 없는 가시내가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가 눕는다.’라는 속담.

 

 

3. 어쩌다가 이 속담을 알게 되어 내가 운이 없는 일을 당할 때 나도 모르게 이 속담이 반짝 머리를 스친다.

 

 

4. ‘복 없는 여자는 누워도 고자 옆에 눕는다더니...’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것이다.

 

 

5. ‘하필 왜 이 속담이 떠오르는 거야?

 

 

6. ‘아, 이 속담은 모르는 게 좋았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 속담이 재밌어서 어느 날 친구들에게 말해 주고 함께 웃었다.

 

 

7. “글 짓는 솜씨에서 선조들의 지혜가 읽혀지지 않니?”라고 하면서.

 

 

8. 말한 김에 하나 더.

 

 

9. 내가 가장 재밌어 하는 닉네임이 있다.

 

 

10. ‘거친 숨소리’

 

 

11. 블로그에서 이런 닉네임을 쓰시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인사해야 되리.

 

 

12. “거친 숨소리 님, 잘 지내셨어요?”라고.

 

 

13. 아니지. 이렇게 말해야 될 것 같네.

 

 

14. “거친 숨소리 님, 밤새 안녕하셨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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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5-20 2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둘 합치면 복 없는 가시내의 거친 숨소리가 되네요 ㅎㅎㅎㅎ^^..

페크pek0501 2016-05-20 22:59   좋아요 2 | URL
하하~~

그렇게 되는 겁니까?

유레카 님도 조심해야 합니다. 저 속담이 자신도 모르게 어떤 상황이 되면
입에서 툭 튀어나올지 모릅니다요...ㅋ

stella.K 2016-05-21 1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저도 모르는 속담인데 어떻게 찾아내셨습니까?
근데 봉놋방은 뭐죠?
그 고자의 마음도 헤아려 줘야하지 않을까요?ㅋ

페크pek0501 2016-05-21 11:28   좋아요 1 | URL
봉놋방의 뜻 : 여러 나그네가 한데 모여 자는, 주막집의 가장 큰 방.
을 말한다고 합니다.

제가 속담을 조금 고친다면 과부라고 하겠어요.
- 복 없는 과부는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가 눕는다

우하하~~~

그런데 우리 오늘 텔레파시가 통했나요? ㅋㅋ

2016-05-21 1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5-23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