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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이 취업하려고 하지?”, “장애인도 애를 낳을 수 있나?”, “왜 노인이 사랑을 해요?”, “동성애자도 실연당해요?”, “흑인도 철학자가 될 수 있나?”, “(이주 노동자에게) 왜 한국에 왔나?” 이 같은 질문은 남성, 비장애인, 젊은 사람, 이성애자, 백인, 한국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권리가 어떤 사람에게는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할, 혹은 용서받지 못할 욕망으로 간주된다. 이처럼 질문은 묻는 자와 답하는 자 사이의 사회적 권력 관계를 반영한다. 여성은 남성에게 “왜 그렇게 취업하려고 노력하니?”와 같은 질문은 하지 않는다.

-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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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은 나에게 충격을 많이 준 책 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으며 놀라면서 많이 배웠다.

그래서 나는 이 책으로 인해 두 편의 글을 썼다.

 

 

1) 칼럼 형식으로 써서 2009년 6월에 이 서재에 올렸다.

그 칼럼의 제목은 <사유하지 않음은 폭력이 될 수 있다>이다.

그 칼럼은 여기에...   http://blog.aladin.co.kr/717964183/2933563 

 

 

2) 이 책에 대해 리뷰를 써서 2011년 12월에 이 서재에 올렸다.

그 리뷰의 제목은 <이 책은 아직 유효하다>이다.

그 리뷰는 여기에...   http://blog.aladin.co.kr/717964183/5281993

 

 

잊고 지냈다. 그런 책이 있다는 사실을 잊었고, 책의 내용을 잊었고,

내가 그 두 편의 글을 썼다는 사실도 잊었다.

 

 

‘잊지 않고 살기’가 중요한 것 같아 이 글을 올린다.

 

 

 

 

 

 


 

 

 

 

 

 

 

 

 

 

개정판,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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