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칼럼> 좋은 삶을 위한 자세’라는 글을 어제 올렸다.
그 글에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 속에 있는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했다. 그 이야기의 메시지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즐겁게 사는 인생이 좋은 인생이라는 것’이다. 만약 나도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것으로 끝나는 글을 쓸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그 칼럼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반론을 제기하고 싶었다. 과연 자신의 삶(직업이나 환경 등)을 변화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삶을 미화시킴으로써 안주하려는 태도가 옳은 것일까, 하는 반론을 제기하고 싶었던 것. 그래서 그 칼럼을 썼다.
내가 바라는 것은 독자들이 내 칼럼을 읽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 좋은 인생’인지 아니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것이 좋은 인생’인지 생각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좋은 책을 소개하는 리뷰도 좋지만 저자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리뷰가 나의 흥미를 더 끈다. 이런 리뷰가 사고 영역을 확장시켜 준다고 믿는다. 칼럼도 마찬가지다.
좋은 글을 쓰려면 생각을 뒤집어라, 라고 메모해 둔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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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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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기록했다.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