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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 중얼거리는 구절이 있다. 인도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라다크리슈난이 남긴 경구다.
조금 알면 오만해진다.
조금 더 알면 질문을 하게 된다.
거기서 조금 더 알게 되면 기도하게 된다.
- 이문재,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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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석 :
공부를 해서 뭔가 알기 시작하면 자신이 남보다 똑똑하다고 착각하고 오만해진다. 오만한 사람은 누군가에게 답을 구하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다.
거기서 조금 더 공부를 하면 헷갈려서 이것이 정답인 것도 같고 저것이 정답인 것도 같아 질문이 생긴다.
거기서 조금 더 공부를 하면 앎에 대해 자신의 한계를 깊게 느껴 겸손해져서 절대자를 찾게 된다.
이 세 단계 중에서 나는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 보았다.
여러분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