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엄마의 생생 육아일기
최연희,김준희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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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5살짜리하고 다음 달에 돌을 맞이하는 녀석하고 아들 둘의 아빠다.지금 이순 간에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집안을 어지럽히고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크고작은 사고를 발생시키는 녀석들이다.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두녀석을 돌보아야 하는 것에 대한 고통(!)은 항상 마누라의 몫이다.그래도 잘났든 못났든 아빠로서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 항상 실천은 별로 따르지 않는 고민을 하던 중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고,실제로 아이들을 키운 엄마의 입장에서 쓰고 단 경험들을 한 저자들이라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육아의 문제는 가족 중 일방만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구성원 모두가 그 책임을 나누어야 하는 것이며,그러므로써 단순히 힘든 가사노동으로서 육아가 아닌 성숙한 인격체를 만들어 가는데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육아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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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림일기
오세영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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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중에 유통되는 만화 장르의 비율을 일일이 따져보지 않아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지만 주로 폭력,성인,스포츠 등이 주류를 이루고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진 만화는 이보다는 훨씬 적은 것 같다. 오세영의 만화는 그 희소성에서부터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지만 작품자체가 가진 탁월함 또한 상당하다.

박재동의 만화가 강한 풍자를 그 근간으로 했다면 오세영의 만화는 소외되고 돈에 의해 억눌린 다수 서민들에 대한 애환과 그들이 가지지 못함으로 인하여 당하게 되는 비극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한국사회가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고,언로도 많이 개방되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오세영의 만화가 아직도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사회 각 계층의 조화와 화합을 통한 발전에는 아직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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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한 판으로 영어 끝장내기
훨(서울대 벤처 동아리) 지음 / 황금가지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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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에 현혹되서 구입했는데 실망이네요.. 스타크래프트 한판으로 영어를 끝낼 수야 없겠다는 것은 생각은 들었지만 유사어원으로 단순한 동일 어원의 단어만 나열한 부분이 많아 중간 정도 읽다가는 별로 도움이 안되겠다 싶어 중단했슴다.컴퓨터 게임을 이용하여 영어공부를 할 수게 한다는 착상은 신선했지만 그에 비해 내용은 많이 부실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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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所 습격사건
오동명 지음 / SJS엔터프라이즈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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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소 습격사건을 구입한 것은 오동명기자가 쓴 몇권의 책을 읽고난 후였다. 현재 언론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도 투철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애정도 많이 갖고 있는 듯했다.

이번에 신문소 습격사건도 그러한 기대를 갖고 열심히 읽었는데 오기자의 기백과 조중동에 대한 적개심은 결코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희곡의 형식을 빈 신문소 습격자들의 조중동에 대한 생각이나 기성 언론인과 언론사주에 대한 비판은 강준만 교수의 저작이나 오기자의 다른 저작에서 자신이 했던 주장의 동어반복에 그친 느낌이 크다.

전투적 자유주의자라고 칭해지는 사람들과 언론에 대한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조중동의 벽은 두껍고 그들이 제몫의 대접을 받지 않고 제몫이상을 챙기고 있기 때문에 계속 공격을 해야 하지만 매번 같은 소리만 듣는다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겨울 것 같다. 앞으로 나오는 저작에서는 좀더 다른 사실과 공격방법을 개발해서 독자들에게 참언론의 길을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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