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쎄다..

절반 정도 읽고 있는데, 무슨 영어사전엔가 "가로시"라는 단어가 등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새롭게 난다.

"과로사"를 일본어로 "가로시"라고 하는데, 과중한 근무에 치이다 과로사하는 일들이

일본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니 영어사전에까지 등재된게 아닌가싶다.

끊임없이 일이 몰려오는 사태도 그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힘들겠지만,

내 직장 생활 경험상 일많은 것보다는 좋은 상사, 동료, 후배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하다.

이들과 나의 관계가 원만하고 상부상조하고 지낸다면 일많은 거는 어찌되었든

헤쳐나갈 수 있을 거이나, 이들과의 관계가 지랄같고, 서로를 혐오하거나 경원한다면

맘편한 직장 생활이 되지 못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상사들은 자신들이 부하 직원을 강하게 질책하고, 비난하는게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된다.

그리고 그러한 질책이나 비난은 일을 잘 되게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권위나 지위를 보전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래서 소위 "갑질"은 우리 회사에게 일감을 주는 회사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 상사로부터도 발생한다.

이러한 "갑질"을 맞닥드린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죽을만큼 힘들어"질거고

정신적으로 피폐해 질 것이다.

이러한 "갑질"을 어찌 헤쳐나가야 하는건지.. 20여년의 직장생활 경험으로도

나는 답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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