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밤을 스쿼시 치면서 살과 땀을 빼며 지내려
했으나, 미루고 미루었던 영어시험을 치느라 시간이 너무
늦어져 결국 7월 한달동안 기껏 6일 밖에 스쿼시를 못치는
저조한 기록을 남긴채 떠나보냈다.

그리고 8월의 첫째날인 오늘 아침..
7월은 앨리 맥빌을 사이버 연수원 강의로 들었는데,
오늘부터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CSI가 시작하는 첫날이다.

8시 20분쯤 사무실에 도착하니 울 부장님께서
어제의 영어시험 결과에 충격을 잡수시고 아침 일찍 출근하시어
영어 공부를 하고 계셨다.
(4번인가 5번 치룬 시험에서 어제 처음으로 나보다 울 부장님이
 점수가 낮게 나왔다. 나름대로 충격이 대단하셨던 듯....
  찍은 게 몇개 더 맞았을 뿐인데....)

내가 출근하면서 본 책..<첩첩산중>을 보시더니
사형제와 국보법,부동산 정책 등등 이 책에서 언급된 주제로
의견을 피력하시고 나도 같이 수다를 떨다보니  
CSI를 못 들어버렸다. ㅜ.ㅜ
내일은 부서 회식이어서 운동을 못하니 오늘은 기필코 스쿼시 치러 가야되는디...
이러면 저녁에 CSI들어야 되고,그러다보면 운동 시간이 줄어드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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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8-0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이버 연수원에서 영화도 불 수 있어요? 좋으시겟네요.. 파일 다운 받는 것도 귀찮고 요즘은 시리즈물을 못보고 있답니다..

짱구아빠 2006-08-0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 시트콤을 강의교재로 쓰는 거여요.. 안병규씨라고 시트콤을 활용한 영어강의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 강의를 하십니다. 유머감각도 있고 지루하지 않게 진행을 해서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