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한국현대사산책1990년대에 파묻혀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제 정파의 이합집산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틈틈히 정계개편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상황과 닮아 있다.
당시에는 김대중과 김종필의 디제이피연합,
이회창의 한나라당과 조순의 민주당 합당,
이인제의 경선불복과 김영삼의 명백한 증거는 존재치 않지만,
심증상으로는 충분히 그러리라고 보는 이인제에 대한 지원.....
게다가 자신들이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오버 액션을
해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등장인물이 교체되었을 뿐,국민들이 모두 자신을 지지할 거라고 믿고
싶은 허다한 인간군상의 욕망과 좌절,음모와 계산속이 판을 쳐댈
시기가 머지 않아 도래할 시간이 되었다.

역시 우리의 현실은 드라마나 소설을 능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