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비가와도 어지간히 와야 어디론가 나가볼 생각을 할 텐데,
강릉에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금요일 오후부터 심상치 않게 비가
쏟아 지더만 결국 강원도 지역에서는 난리를 치르고 있다.
지난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을 향해 출발했는데,
원주에 올때까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비가 왔다하면 무섭게 퍼붓고,
대관령을 관통하는 터널을 지날 때에는 자욱한 안개까지....
결국 둔내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심하게 들이박은 사고가 있었던 듯하고,
차도 중간중간에 많이 밀렸다.
집에 오니 거의 7시가 다되었지만,큰 어려움없이 무사히 잘 도착했다.
토요일에는 폭우로 영동고속도로가 막혔다는데, 강원도에서 근무하는 동생을
보고 오려다 기상여건을 감안해 일찌감치 귀가했다.(동생 사는 지역은 별일 없다함)
토요일에만 도서관가고 스쿼시 치면서 비교적 보람되게(?) 지내고
어제하고 오늘은 집에서 단 한발자국 움직이지 않으면서 폐인스럽게 이틀을 지냈다.
수염도 덥수룩,잠도 하도 불규칙하게 자서 비몽사몽....
제 컨디션 찾으려면 이틀은 걸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