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그래봐야 며칠 되지도 않지만) 페이퍼와 상관없는 책을 단지 제목만 비슷하다는 등등의
이유로 띄웠는데 오늘은 모처럼 두권 모두 읽고 있는 책을 올린다.
델레 A2(스페인식으로 하면 아도스)공부를 회화 초급을 시작으로 스타트했는데,
이게 초중고급 문법을 배울때랑은 차원이 다르다.
일단 회화 초급.. 학원 등교 첫날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한 처음으로 멘붕이 왔다
원어민 선생님(스페인 말라가 출신)이 당최 머라하는지도 안 들리고, 그와중에
학생들은 따복따복 답도 잘한다. 내 차례가 되니 머릿속은 하얗고 입으로는 문장이
안 만들어지고...단어만 몇 개 떠다니다 만다..
그러길 두달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말은 서툴고 원어민
선생님이 뭐라하는지 페르펙토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간판보고 문장 맞추기,독해는 이제 좀 감을 잡은 거 같고, 리스닝은 여전히 머라하는지
잘 안들린다..말하기도 만만치 않고...
11월 시험을 붙을라면 저 두권의 책을 확실히 디벼야한다.
시간은 없고, 어휘는 딸리고, 고군분투의 나날이다.
게다가 김영란법,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등등의 법령이 새로 제정되어 회사일도
그야말로 말도 못하게 생소한 건들이 쏟아진다.
아웅 이 난관을 우째야쓰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