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발령을 받고 울 회사 사무실 근처에 스쿼시를 칠만한 곳을 무던히도
찾아 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이사를 마무리한 어제서야 이전에 다니던
집근처 스쿼시 센타에 등록을 했다.
어제 퇴근 후에 운동을 하러가니 낯 익은 얼굴들도 제법 보이고 낯선 얼굴도
제법 보였다. 그런데 고양시 덕양구의 스쿼시를 할만한 곳들이 거의 없어져서인지
스쿼시 한 게임 치는데 적체가 엄청 심했다.
8시에 도착해서 1시간 동안 구경만 하다가 겨우 한 게임 쳤다.
이전에 같이 운동을 했던 멤버들은 실력들이 급상승하여 나는 상대도 안 될 정도인
멤버들도 있었다. 나도 큰 공백없이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보다는
열심히 안 했거나 선천적인 운동 신경이 못 따라 가지 싶다.
복귀 후 첫 게임을 동호회 회장하고 치고, 이름을 알지 못하는 여자분하고 두번째 게임을
치고 나니 가슴이 빠개질 듯이 아프고, 배도 무지 땡겼다.
3개월을 쉰 탓이리라.. 세번째와 네번째 게임을 치고 집에 오니 오른쪽 발목이 시큰거린다.
오늘 아침까지도 발목이 안 좋은데 하루 치자마자 쉬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3개월만에 스쿼시를 치니 속도 후련하고 살도 조금은 빠지는 듯 하여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