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라딘 인터넷서점에서 서재에 글을 끄적거린게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해 보니

2002년부터였다.

근 14년 정도나 지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잠시잠깐 놀랬다.

짱구와 도토리 (요새는 짱구와 도토리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짱구는 고3 나이이고, 도토리는

중3이니... 어울리는 별명이 아니기도 하고), 우리집 자동차, 마눌님 연세 등등이 어느덧

상당히 많다고 느껴지고 있었는데 거기에 알라딘 서재의 연식을 추가해야 할 판이다.

 

사실 성실하게 서재활동을 한게 아니라서(글을 탁월하게 잘 쓰거나 양으로나마 승부를

하거나 이런 두가지 요소가 다 부족해서) 그동안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어쩌다가 그냥 생각나는 일들이나 넋두리를 서재에 긁적거린 듯하다.

그럼에도 시간이 제법 지나다보니 이게 정리가 잘 안된 듯한 느낌이 있고 해서..

다시 리모델링을 해볼까도 싶었지만 시간이 언제나 문제다.

 

그래서 생각한 게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예스24에도 비슷한 블로그가 있는듯 해서 거기다가 새로 카테고리 등을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아예 이민을 가는 건 아니고, 알라딘과 예스24에 동일하게 유지하려 한다.

카피앤페이스트만 하면 되니..

 

앞서 얘기한 이미 읽은 책들에 대한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는 측면도 있고..

새로운 마음가짐도 다져보고..

며칠이나 갈란가는 모르겠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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