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구독을 해서 보는 유일한 잡지가 <인물과 사상>이다.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계속 보고 있으니,나도 어지간한 애독자 축에는 끼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강준만 교수를 비롯한 필자들의 글에 의견을 보내거나,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한 적은 없지만,창간호부터 지금까지 한권도 빼놓지 않고
읽었으니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다.
대학 신입생때 멋모르고 정기구독한 <시사영어연구>는 정기구독을 2년정도 했는데
단 한권도 완독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 10여년 넘게 책꽂이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하면 말이다.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는 <인물과 사상>정기구독 신청 독자에게 제공하는 보너스북으로
받은 것이다. 종교와 교육,영웅론 들 근대라 칭해지는 대한제국,일제시대에 유무형의 폭력이
당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억눌러 왔고, 이를 이데올로기적으로 합리화하는 기제는 무엇이었는지
밝히는 작업이라고 보여진다.
박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자꾸 깨야만 하는 고통이 따르는데
이번에는 또 얼마나 깨야할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