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서재를 뒤비다 보면 "내가 언제 이런 책을 샀었지? 도대체 이 책을 왜 산걸까?"

하는 어이없는 의문을 스스로 하다가 무심코 펼쳐보다가 "왜 이제서야 이 책을 본거야"하면서

안목없음을 스스로 한탄하기도 한 적이 종종 있었다.

이 책도 그런 류의 책이다.

홍은택이라는 저자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거의 없고,기껏 아는 게 한겨레신문 금요일판에

미국 횡단인지 종단인지를 자전거 한 대로 하는 글을 올리는 팔자가 좋거나 여행을 무지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알았다.(한겨레 기고도 여행기 정도로 생각해서 별로 유의해서 읽지 않았었다....)

그런데 몇 페이지를 읽다보니 미국 사회의 감추어 진 이면을 너무나 정확하게 집어내고

점점 더 극심해지는 빈부 격차의 원인을 날카롭게 찔러대는 안목에 깊이 감탄했다.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그 가공할 성공신화가 경영계의 전설이 되다시피 했고,

소비자들의 반품 요구에 가타부타 토를 달지 않고 응하는 출중한 cs실현으로 칭송이 자자했지만,

그 이면에는 납품업체를 쥐어짜고,직원들의 인건비를 후려치는 방식이 성공의 진실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국내의 모 대기업처럼 노조가 결성되는 움직임만 보여도 기동타격대를 비행기로 공수해

한방에 날려버린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론은 국내 대형할인점들도 그대로 본따고 있는데  그 영향으로 주변의 소규모 상권은

고사됨은 주지의 사실이다.

기타 이 책을 읽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라는 권고를 드리는 측면에서 고만 할란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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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2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22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03-2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알려주신대로 예스24에서는 보급판 판매중이네요...그래도 지르는데는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