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과 제왕1,2>를 구입해 놓고 제주도 집에 놓아두고 있던 것을
올라오면서 갖고 온 책들이다.
장군은 당나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고선지 장군을 지칭하며,
제왕은 치청왕국을 건설한 이정기를 이른다.
고선지 장군이야 많이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이정기와 치청왕국은
난생 처음들어 보는 이야기다.
"개원의 치"라는 당 현종 시기를 살아온 고구려인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현종의 노복으로 당의 고위층에 올랐다가 결국에는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왕모중과 당의 변방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렸지만 비슷한 최후를 맞이한
고선지 ,그리고 힘이 정의인 시대에 지략과 대담함으로 하나의 왕국을 건설할 이정기....
책을 읽어가면서 힘들었던 점 하나....
당의 벼슬이름은 길기도 장난이 아니고,한자 실력이 딸려서 이겠지만 도대체 뭐하는
벼슬인지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이런 벼슬은 오늘날 대충 이런 관직하고 비슷하다는
설명을 달아주었으면 조금더 이해가 쉽지 않았을런지....
그래도 이덕일 선생의 이야기는 몰입과 집중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