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정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지 싶다.
폰에다가 영화같은 거 다운받아서 보고 싶은 욕심에 다운로드가 불편하다고
느꼈던 아이폰은 거들떠도 안 보고 갤럭시 시리즈만 애용하고 있다.
나의 경우 비슷한 현상이 도서 구입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많은 책들에 대하여 대량학살과 추방을 감행했고
앞으로는 정말 필요한 책 외에는 사지 말라는 마눌님의 엄포가 있기에 집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책을 살 생각은 못하고 1권씩 스마트폰의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서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그래스물넷은 모바일 결제를 하면 거래승인이 딱딱 잘 떨어지는데,
알라딘은 모바일 결제를 하면 최종 결제 단계에서 먹통이 되어 버리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래서 결제 성공율이 10번의 1번 정도 밖에 안되니 나중에는 성질도 나고
두어번 시도해 보다가 그래스물넷으로 결제를 해버렸다.
그랬더니 알라딘과 그래스물넷의 플래티늄 회원으로 등극했던 일은 먼 과거지사가
되었고, 그래스물넷만 플래티늄(그것도 최근에.. 모바일에서 "바로구매"를 하면 한번에
한권씩 밖에 못사니 등급 올라가는 것도 한참 걸렸다)이고, 알라딘은 일반 회원으로
강등된지 제법되었다..
과거에는 조그마한 불편이라고 있으면 바로바로 인터넷 민원을 내고 했는데,
이마저도 이제는 귀찮아서 그냥 가던 곳만 가게된다.. 알라딘이 모바일 결제 프로세스를
개선하지 않는 한은 알라딘에는 서재에 글을 남기기 위해서만 방문할 것 같다..
도서정가제 도입되고 나니 특가판매도 없고혀서 다량의 책 구매도 힘들어 졌고
나의 성향도 한권씩 구매하는데 익숙해 져서 계속 모바일만 이용하지 싶다.
알라딘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대해서 손을 보지 않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