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완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감기는 이곳을 갔다오면서 무지하게 심해졌다.표선에 있는 제주민속촌 박물관을 가는 날은 날도 무지 덥고 전날 윗새오름 등반으로체력도 별로인 상태에서 움직여 상당히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날 저녁부터 감기몸살이엄청심해져버렸다.아이들한도 액티브한 등산보다는 구경만 해야(송편 만들기 등 일부 체험 행사도 하기는 했지만)하는 입장이어서인지 윗새오름 등산보다는 덜 신나했다.절구질도 한번씩 해보고...잘 돌아가지도 않는데 기어이 맷돌을 돌려보겠다고 나선 도토리....투호 던지기도 해보고... 잘 안들어 가니까 두 녀석이 아예 통 앞에서 집어넣더군...도토리의 그네타기..힘껏 밀어주면 무섭다고 하고,대충 밀어주면 재미없다고 하고..나보고 어쩌라고옛날 춘향이가 사또의 수청을 거부해서 썼다는 그 칼... 짱구는 숙제를 안해서 ^^;;;;;햇볕이 제법 따가워서 얼굴이 발그레하니 익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