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1학년인 짱구는 궁금한 것도 많고 조금은 추상적인 단어에 대해서는
낯설어 한다. 그때마다 짱구엄마는 짱구한테 시달림을 당한다.
"헌법이 뭐야?", "서울은 왜 서울이라 그래?" 등등등...
그리고 이 녀석이 지엄마하고 공부하기 귀찮다 싶으면 그러식의 질문 공세를 통하여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기색도 엿보인다. 그래봐야 지엄마한테 혼만 나지만....
짱구의 계속되는 질문공세가 부담스러웠든가 귀찮았든가 본인의 지식의 한계를 느꼈던가
어제 저녁부터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국어사전하고 영어사전을 사주자고 해서
얼마전에 사 두었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거액을 주고 샀는데 그걸 왜 안보고 자꾸 새 책을
사주려고 하냐고 핀잔을 했다가... 목 졸렸다.
그래서 내 피같은 적립금 2만여원과 카드결제를 더해 짱구에게 다음의 사전을 사주었다.

두산동아에서 나온 <초등 새국어사전>하고 시사영어사에서 나온 <시사엘리트 초등영어사전>...
애들 책값도 무지 비싸다. (아동복이 어른 옷보다 비싸다더니 책도 마찬가지다)
이제부터 슬슬 짱구 때문에 질러야할 일이 잦아질 것 같다.
물론 이 책 주문하면서 덤으로 박홍규 교수님의 <사상의 자유의 역사>를 같이 주문해서
내 실속을 챙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