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의 컴퓨터가 이상해 지고 있다.
집 식구로 받아들인지 3년 정도 된 거라 시대에 뒤쳐진 감이
없지 않은 컴퓨터이지만 ,지속적인 하드 용량 확장과 메모리 증설로
그 성능은 조립 피씨 치고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얘가 부팅을 하고 인터넷 창을 서너개만 띄워놓으면 그냥 서버리는
증상이 최근에 빈발하고 있다.
그러면 키보드 조작으로는 방법이 없고 파워를 내렸다가 다시 부팅하는 방식으로
강제 종료를 해야한다. 물경 20여만원을 잡아먹고 집에서 조용히 요양을 취하고
계신 연로하신 노트북이 이런 증상을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한방에 맛이 간적이 있었는데,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는 거 같다.
노트북이야 삼성제품이라 서비스 센터 찾아가면 바로 손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 피씨는 조립품인지라 구입한 곳을 가려면 서울을 가야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수지타산이 안 맞고,성당 구역 모임에서 알게된 컴퓨터 수리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한테
손을 좀 봐달라고 해야할 것 같다.
어제도 물만두님께서 사주하신 <나는 살인한다>, <스카페타 시리즈> 등을 지르고 싶은 욕망이
불끈 했으나 다행히 컴퓨터가 맛이 가는 통에 인터넷 접속이 불가하여 못 질렀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생각하니 무지 다행이다.
이번 달 카드대금도 천문학(?)적인 금액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