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지 않는 칫솔>은 마태우스님께서 1998년도에 출간하신 작품되겠다.
그 당시 지금의 핸드폰과 같이 삐삐(또는 호출기)가 유행을 했었더랬다.
나도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추어 삐삐를 구입했었고,나중에는 무료로 주는 것도
두어대 챙겼던 것 같다.
시대를 앞서가시는 마태님은 삐삐를 단순 호출기능으로만 사용하시지 아니하고,
삐삐에 소설을 탑재하는 "삐삐소설"을 탄생시키는 개가를 올리셨다는 사실을 이책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알라딘에 간혹 올리시는 삼류소설에 나는 줄기차게 속아넘어가는데,이것은 내가 순진무구하다거나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믿는 편인 성향도 한 몫하겠지만, 이때부터 기량을 갈고 닦으신 마태님의
내공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리라...몇편의 삐삐소설을 통하여 이러한 나의 견해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책을 통하여 알라딘 이전의 마태님의 생생한 모습을 접하실 수 있었다.
다만,지금으로부터 7년전 작품인지라 강한 계몽성을 지향하신 부분이 몇 군데 눈에 띄고,
의외로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시는 부분도 있지만, 의료 서비스에 대한 문제의식, 유머를 위한
부단한 수련,엇나가고 있는 세태에 대한 풍자와 비판은 우리가 사랑하는 마태님이 하루 아침에
급조된 반짝 스타가 아님을 웅변해 주고 있다.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을 읽은 후에는 더욱더 초기작인 <소설 마태우스>에 눈길을 돌려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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