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서재에 얼씬하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정신없이 지냈다.
이 달 말쯤에 개장한다고 하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에 새로 들어서는
"제주워터월드"(캐러비안베이 비스무리한 걸로 보면 되겠다)와 우리 회사가
할인 등에 있어서 제휴계약을 체결한다고 해서 하루에 한번은 서귀포를
왔다갔다하고 다녀와서는 관련된 뒷마무리일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아직도 정리해야할 부분이 많은데 이번 주도 정신차리기 힘들 듯하다.
막간을 이용해 한홍구 교수님의 <대한민국사3>을 읽었다.
무거운 주제(변절,과거사 청산,북한연구 등)의 핵심을 비껴가지 않으면서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며칠동안 서재에 신경을 전혀 못 썼음에도 불구하고
즐찾을 해주시는 분이 한분더 늘었다.
서재관리에 좀더 심혈을 기울이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나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천학비재하여 생각한만큼 잘 될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