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에서 건강펀드를 운영한단다.
지원자는 다음 달 급여에서 5만원만 공제하고 올 연말에 가서 건강펀드 탈락자들이
낸 돈을 성공한 사람들이 1/N로 나누어 갖는거란다.
덕지덕지 찐 살을 빼보고자 집사람하고 올 초에 나는 7킬로그램, 집사람은 3킬로그램
(BMI지수인지 뭔지로 하면 나는 과체중, 집사람은 정상으로 나온다. 집사람은 처녀때 입던
바지가 쬔다고 살빼는 것이고,나는 각종 성인병 치료 및 예방에 주력하고자 살을 빼려는
것이다) 감량을 목표로 했는데,울 회사 건강 펀드하고 컨셉이 딱 들어맞는 것이다.
그래서 별다른 고민없이 지원했다.
경기방식은 금년 11월에 자신이 제시한 체중이하로 감량하면 성공,체중이 초과되면 실패로 판정하여
실패한 사람들이 낸 5만원을 모아모아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균등 배분하는 방식이다.
오늘 회사 게시판 보니 꽤나 많은 수의 직원들이 응모하여 펀드 규모가 24백만원을 넘어섰다.
극단적으로 보면(예를 들어 나 혼자 성공하면 다른 이들 모두 실패한 경우) 5만원으로 24백만원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건강도 챙기고 돈도 벌고..(건강과 금전을 연결시키는게 좀 거시기하지만..)
역시 우리 정서에는 내기가 걸려야 그 흥미도가 배가되는 것 같다.
함 해보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