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알라딘에서 <글읽기와 삶읽기>(조한혜정 지음)1권을 받았다.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인데,1994년 무렵에 읽었던 책인데,
제1권을 후배 녀석한테 빌려주었다가 오늘 이날까지 돌려받지 못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2,3권은 있는데 1권이 없는 것이 못내 아쉬워서
재차 구입하였다.
내 나름대로는 책 채무를 잘 변제할 것으로 믿었던 녀석인데....
이런 식으로 선,후배,동기 녀석들한테 뜯긴 책들이 몇권 되다보니
이제는 아예 내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책은 그냥 주되,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은 절대로 빌려주지 않기로 내 나름대로 방침을 정했다.
<글읽기와 삶읽기>의 자세한 내용은 10년이라는 세월에 휩쓸려가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당시에 대학 복학생으로 졸업반이었던 나조차도
대학생으로서의 전혀 기본도 못하고 4년을 허송했다는 후회를 사무치게
했던 기억만은 또렷이 남아있다.
이제 10년이 넘게 지난 시점에서 이 책을 다시 읽으려 한다.
과연 10년동안 나의 정신은 얼마나 컸으며,10년만에 다시 만난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족)
원래 알라딘에 이 책말고도 한권 더 달라고 했었다.
인터넷 한겨레에서 매주 접하던 정훈이 만화(나랑 체형이 비슷한 남기남이 주인공인..)
사실 이거를 목빼고 기다린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