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곱 번째 손에 잡은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슬픈 외국어>다.
얼마전에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었었는데,대단한 기대를 하고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와 정말 죽이네"같은 탄성을 지르지는 못했다.
소설에 깔린 복선이나 은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내 탓을 해보나,
흔히 <상실의 시대>에 대하여 평론가들이나 독자들은 하루키의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탁월하게 드러난 작품이라고 주장하던데 소설속의 주인공들처럼 음악하고 엮여서
살아보지 않아서인지 <상실의 시대>를 읽는 내내 공감하기 어려웠다는 게(들어보지도
못한 음악에 대해서는 상상력도 무용지물이니...)  솔직한 느낌이다.
이번 <슬픈 외국어>는 나온지 좀된(1996년 작이라고 하니..) 수필집이지만 하루키의 진솔한
모습에 다가가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로 시작해 본다.

공선옥 님의 <공선옥,마흔에 길을 나서다>는 이야기 거리가 많아서 리뷰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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