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스쿼시 동호회 송년모임에 참석하여 술을 진탕 마셔버렸더니
토요일부터 감기를 지독하게 앓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콧물을 동반한 감기로서 여간 주변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민폐를 끼치고 있다.
콧물이 나올 때 마다 풀어댈 수는 없는 노릇이라 꿀떡꿀떡 삼켜버리면 이거이 나중에
다시 거슬러 올라와 목을 상당히 답답하게 압박하면서 가래를 유발시킨다.
출근한지 30분 정도 지난 지금 골이 띵하고 아예 옆에다가는 화장지를 갖다놓아야 할 정도로
콧물이 자주나오고,그 농도도 상당히 걸쭉하다.
평소에는 더할 나위없이 건강 체질인 척하지만 일단 몸살 감기 등으로 아프기 시작하면
무슨 죽을 병 걸린 듯이 심하게 앓는데다가 엄살이 심한 가풍까지 가세해 이번 주에 
내 주변의 지인들을 피곤하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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