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신용카드 1장이상 안 갖고 있는 사람들 보기가 힘들 정도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잘 활용해서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분별하게 써서 가정 경제를 파탄에 빠지게 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대략 10년정도 카드를 쓰다보니 나름대로 이렇게 카드를 쓰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족하나마 정리해 보았다.

1.  일시불로만 카드를 쓴다.
 : 할부나 현금서비스는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되며,그 수수료율이 연 이율로 환산하면 20%가 넘을 정도로
   고율이다. 요새 은행정기예금 금리가 3~4%대이니 얼마나 높은 이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신용카드 결제는 일시불로 처리한다. 

2. 한 카드만 집중적으로 쓴다.
 : 10월달에 제주도를 갈 때 우리 가족 항공료와  호텔 1박 숙박비는 비용이 들지 않았다.
   내가 주로 쓰는 카드가 대한항공과 제휴한 스카이패스 카드인데, 이 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적립된 마일리지에 따라  항공권과 KAL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나와 집사람이 적립한 마일리지가 그때 당시 약 7만마일 정도 적립했는데,제주도 왕복항공권은
   1만마일(실제로는 9,000마일을 뺐던 것 같고),KAL호텔 1박시에는 2만마일을 차감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는 렌트비,2박째 숙박비,식비,각종 시설 입장료 정도가 들었고,
   어림짐작으로 약 70~80만원정도 절감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96년부터 나하고 집사람이 적립해왔던 마일리지를 이번에 털어버린 것이니까 근 8년을 꼬박 한 카드만
   사용한 것이 된다.(중간에 다른 카드도 써봤지만 대부분 포인트가 적립된지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도
   록  되어 있다.스카이패스는 자동 소멸기간이 없다. 근데 대한항공에서 약관 개정을 통해 자동소멸 조항을
   만든다고 한 거 같다. )

   한 카드만 집중적으로 쓰면 우수고객이라고 해서 연회비면제나 각종 수수료 할인,무이자할부 서비스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되기도 한다.

 
   3. 무이자할부도 종종 활용한다.
: 요새 좀 크다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은 고객 유인책으로 무이자 할부를 많이들 한다.
  할부수수료가 드는  할부거래는 수수료가 부담되지만,필요한 고가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이 무이자할부를 활용하면 비교적 부담없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무이자할부라고 덥석덥석 사들이는 것은 절대 안된다.
  할부가 자꾸 발생하면 다음 달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게 되고, 여력을 똑같이
  유지하면 카드사에 지급해야할 금액이 늘어나게 되니,본인이 생각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4. 인터넷 쇼핑몰의 활용
 
  책을 살 때도 이제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절대 사지 않는다.(다만 헌책방은 제외)
  알라딘,예스24,교보문고,영풍문고의 가격을 비교해(시간 없을 때는 알라딘과 예스24만 비교)
  할인뮬,적립금 액수 등을 비교해서 구입한다.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에누리닷컴에서 가격비교를 해보고 나서야 움직인다.
  직접 카드결제와 상관은 없는 내용이고 다들 아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사족삼아 한마디
  더 끄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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