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다이어트 설명서 - 완벽한 몸매를 평생 유지하기 위한 21세기 인체리셋프로그램 내몸 시리즈 2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박용우 옮김 / 김영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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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출근하거나 퇴근하면서 다른 부서 직원들을 만나면 듣는 인사말..
"어디 아프세요?"  "몸 괜찮으신 거죠?"라고 나에게 묻는다..
이렇게 묻는 이유는?
2010년도 이맘때 체중은 81.5킬로그램, 어제 저녁에 잰 체중은 67.5킬로그램..
1년 사이에 14킬로그램이 빠졌으니 그런 말을 들을만도 하지 싶다.
바지 허리사이즈도 36에서 32로 줄어서 기존에 입던 바지를 34로 한번 줄였다가
그래도 헐렁헐렁해서 지난 5월에 결국 양복을 한벌 새로 사야했다.
(몰론 배가 쏙 들어가니 보기 좋다는 이들도 있고, 살이 빠지니 가득이나
 연로해 보이는데 연세가 지긋해 보인다는 등 세간의 평은 다종다양하긴 하다)

한때 최고 체중이 87킬로그램에 육박했을 정도이니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이지 싶다.
한때 회사에서 다이어트 펀드를 해서 특정일까지 목표 체중을 달성하면
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적이 두번 있었다.
두번 모두 참가해서 두번 모두 상금을 받았지만, 악을 쓰고 뺐던 체중은
다이어트 펀드가 끝나고 불과 일주일이면  원상으로 복귀하였다.
당시에는 서너끼를 굶어가며(물론 물은 마셨지만) 스쿼시와 같이 격렬한 운동을
너댓시간씩 해대는 무리한 방법으로 한번에 3킬로그램을 감량하는
그야말로 무모한 감량을 감행했다.

하지만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를 보면서 체중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다양한
원리와 방법론에 대하여 어렴풋이 이해하면서부터는 위에서 말한 무식의 극단을
달리는 방법을 취하지 않고, 느긋하고도 꾸준히 체중을 줄여왔더니 부지불식 간에
체중이 줄어있었다. 그렇게 줄고도 참을 수 없는 식욕에 몸서리치거나,
배고픔에 헛것이 보이는 현상도 없이 먹을 거 먹어가면서 하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별로 없다..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에서는 살이 찌고 빠지는 원리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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