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마을에서 우리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 짱인
그분이 선물해 주신 책이다...
예술은 나하고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영역이란게
평소의 입장인데, 이 책을 통하여 그렇게 멀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얼마 전에 읽은 조이한 님의 <위험한 미술관>에서 이야기된
마르셀 뒤샹(이젠 뒤샹 얘기만 나오면 자동적으로 변기가 떠오른다 ^^)
을 통하여 예술이 반드시 예능적 재능하고
연결된다는 고정관념에는 변화가 왔다.
예술가(보통 음악가와 화가, 연극/영화인,작가 정도를 연상하는데)가
되기 위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나름의 운도 작용해야 예술가라는
간판을 내걸 수 있다는 생각에는 아직도 큰 변함은 없다.
여전히 훌륭한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장동건처럼 잘 생긴
사람들이 그 출발점에서 앞서갈 확률은 높다.
그러나 잘생겼다는 게 큰 컴플렉스였다는 장동건의 이야기처럼
(이런 젠장 잘 생겼다는 게 컴플렉스라면 도대체 나같은 인간은 얼마나 많은
 컴플렉스를 가져야 되는 거냐? 정말 복에 겨운 소리하는 생각도 든다마는...)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는 데 있어서는 훌륭한 미모는 필요조건은 되어도
충분조건은 안된다는데 공감하리라....

이 책의 부제는 '심리학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가 이야기'인데
예술가가 되려면 어떠한 심리를 가져야 되는지..이런 나의 덜 떨어진 듯한
예단이 맞는건지 열심히 읽어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선물해주신 지금도 어느 바다인가를 헤매이시면서 노략질에
여념이 없으실 그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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