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최성일 지음 / 책동무 논장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자나 사상가의 이론을 완전하게 안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 대충이라도 안다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라깡,보드리야르,데스먼드 모리스,제레미리프킨 등등 여기저기서 이름정도는 들어보았지만 이 사람의 주장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감이라도 잡고 있었던 사상가는 몇이 안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는 가장 기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이 책을 통해서 어떤 사상가의 사상전체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저자가 추구하는 바도 아닌 것 같다),그 중 흥미있는 사상가에게 접근하기 위한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문학의 위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이 책에서 다룬 사상가들에 대하여 대중적 호응도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복잡,난해한 현대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초학자에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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